사진 = 김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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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쇼핑물 CEO 김준희가 남편의 결혼기념일 2주년 선물에 감동했다.

김준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작년 결혼기념일부터 오늘까지 1년 365일 동안 신랑이 몰래 써온 365장의 일기. 결혼기념일 선물로 준비했다고 한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우리 좋았던 날은 물론이고 싸웠던 날, 서운했던 날까지도. 모든 순간이 기록되어있다. 이 결혼기념일 선물을 받자마자 눈물이 터졌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또 주책맞게 울컥하네"라고 덧붙였다.

김준희는 "하루도 빠짐없이 1년 365일 우리를 기록했던 이 사람. 내가 어떻게 보답해야 이 큰 사랑을 같을 수 있을지 몇번을 다시 생각해도 답은 하나다. 온 마음 다 바쳐 사랑하기. 나를 사랑해준 이 사람에게 꼭 그 이상의 마음으로 보답하기"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매일 아침 자기 전에 매 순간 느끼는 거지만 나 참 결혼 잘했다. 이 남자가 내 거여서 너무 감사하다. 이 행복 절대 놓치지 않을 것. 사랑해 여보. 이런 사랑 받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나는 정말 행복한 여자"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부 프린트해서 책으로 만들어야지. 두고두고 꺼내 볼 거야. 할머니 되어서도"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준희는 2020년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김준희의 남편은 김준희와 함께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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