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둬서 속상했는데"…이동국, 오둥이 낳길 잘했네 '소주 케이크+손편지' [TEN★]


"거리 둬서 속상했는데"…이동국, 오둥이 낳길 잘했네 '소주 케이크+손편지' [TEN★]
"거리 둬서 속상했는데"…이동국, 오둥이 낳길 잘했네 '소주 케이크+손편지' [TEN★]
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이동국이 자녀들이 준비해준 생일 파티에 행복해했다.

이동국 아내 이수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희 남편 생일이에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수진은 "지난 밤에 설수대랑 아빠가 영화보고 있는데 재시재아가 12시 땡~하자마자 영화 멈추더니 케이크를 들고 깜짝 등장했어요! 몇 주 전부터 선물도 준비하고~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줄 알고는 있었는데! 이런 서프라이즈일 줄은 몰랐네요. 저한테 케이크는 절대 안 보여주더니, 이유가 있었어요. 가운데에 소주가 딱. 좀 씁쓸하긴 하더라구요. 아빠하면 이슬이가 떠오른다는 게"라고 적었다. 이어 "남편이 은퇴한 후 쭉 코로나라 집에서 술 먹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다보니 아빠 술 그만 마시라고 재시재아가 잔소리를 엄청 하거든요. 여보 이제 좀 줄이자~?"라고 전했다.

이수진은 "재시랑 재아가 어느덧 16살이니, 사춘기가 왔는지… 요즘 아빠랑 자꾸 거리를 두려 하고 저희 남편은 완전 속상해하죠. 여자애들은 그럴 때라고 이야기해도 인정을 안 해요. 태어난 순간부터 친구 같은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는데, 요즘은 옆집아저씨보다 더 못한 사람이 됐다며… 그런 재시재아가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줘서 너무 좋아했어요"라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이 써온 편지에서 재아가 앞으로 스스로 잘할 테니 믿어달라고 이야기해서 아빠는 완~전~ 감동받았는데 옆에서 듣는 저에겐 한마디로 잔소리 하지마세요! 였었던 것 같기도"라며 글에 웃음기를 담았다.

이수진은 "아빠가 운동 선수였으니 재아가 훈련하고 재활하는 모습에 곁에서 많은 조언을 하고싶어 하는데 재아 인생은 또 재아 거니까요…? 중간에 낀 엄마만 곤란하죠~? 부부든 자식이든 주말만 보면 아주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희는 남편 생일 겸 대부도 놀러와 있어요~ 다들 일주일 동안 고생했으니 이번 주말은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내세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게시한 사진에서 이동국은 자녀들이 준비해준 생일 파티에 행복해하고 있다. 중간에 소주병이 들어간 케이크에는 '아빠가 드신 이슬만큼 사랑해요', '아빠는 좋겠다. 우리가 아빠 딸이라서'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축구공, 테니스공 등 장식도 들어가있다. 사려깊은 자녀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동국은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