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빈의 연중일기≫
홍인영, 전 남편 전승빈 가정 폭력으로 고소
전승빈과 재혼한 심은진, 불륜 이어 소송전으로 입방아
홍인영, 전승빈, 심은진/사진=텐아시아 DB, 소속사 제공
홍인영, 전승빈, 심은진/사진=텐아시아 DB, 소속사 제공


≪우빈의 연중일기≫
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기록을 다시 씁니다. 화제가 되는 가요·방송계 이슈를 분석해 어제의 이야기를 오늘의 기록으로 남깁니다.

왕년에 잘 나갔던 걸그룹의 멤버가 남편의 사생활 때문에 불필요한 구설에 시달리고 있다. 아시아 전역에서 원조 한류 걸그룹으로 군림했던 베이비복스 멤버 심은진의 이야기. 그가 배우 전승빈과 결혼을 발표했을 땐 '불륜' 의혹으로. 뒤늦은 신혼 여행을 떠나자 전승빈의 전처 폭행 혐의로 시끄럽다.

최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전승빈을 전처인 배우 홍인영을 폭행한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송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전승빈은 2019년 3월 자택에서 홍인영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고, 같은 해 11월 홍인영의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를 보도한 스포티비뉴스는 전승빈이 홍인영의 목을 조르며 고통스러워하는 홍인영의 모습을 따라하며 조롱했다고 전했다.

또 홍인영은 소장을 통해 전승빈이 머리채를 잡아서 끌고 다니는 등 2시간 동안 자신을 폭행하고, 기절할 정도로 뺨과 머리를 때렸다고 주장했다고도 했다. 폭행 정황이 담긴 사진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빈, 심은진/사진=텐아시아 DB
전승빈, 심은진/사진=텐아시아 DB
전승빈은 소속사를 통해 "고소인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간에 집에 있지 않았다. 폭행이나 폭언도 없었다는 증거를 경찰 수사단계에서 이미 제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게다가 이혼조정 당시 이러한 사항이 있었으면 협의이혼도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대 아름이'로 유명했던 홍인영은 2009년 전승빈을 드라마 '천추태후'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7년을 연애하다 2016년 결혼, 4년 만인 2020년 4월 이혼을 알렸다. 전승빈과 심은진은 2021년 1월 결혼을 발표했다. 교제 8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부부가 됐다는 것. 전승빈의 이혼은 2020년 4월, 재혼은 2021년 1월. 홍인영이 저격성 글을 올리며 불륜 의혹이 고개를 들었다.

이혼과 만난 시기가 묘하게 겹치니 의심은 당연했다. 많은 누리꾼이 심은진의 SNS를 찾아가 불륜 의혹을 물었다. 이에 심은진은 "숨기거나 걸릴 게 없다", "생각하시는 그런 믿을 수 없는 내막은 존재하지 않는다" 등 댓글로 의혹을 부인했다. 전승빈도 2019년 별거를 시작했다며 결코 불륜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진=심은진 인스타그램
사진=심은진 인스타그램
저격성 글만 올리던 홍인영도 직접 심경을 전했다. 그는 "결혼은 8개월 만에 마음을 먹었지만 살림은 3개월 만에 차렸네. 그것도 내가 살았던 집에서. 4월달 이혼하자마자 바로 연애를 한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도 어이가 없네. 8개월이라는 연애기간이 이혼 한 달인 4월과 맞아떨어진다는 건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이 드네"라며 불륜을 재기했다.

전승빈의 피소로 불륜 의혹보다 주목받는 건 홍인영의 모친으로 추정된 누리꾼의 댓글. A씨는 "언제 별거했었나. 무서워서 도망나왔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심은진의 SNS에 "이혼 일주일만에 해드렸다. 도망나왔다"는 글도 남겼다.

이 댓글로 인해 전승빈과 홍인영의 소송전의 파장은 커진 상태. 팬들은 심은진의 SNS에 위로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하고 있다. 심은진에게 또다시 상처가 된 전승빈 관련 잡음. 심은진과 전승빈은 이슈를 정리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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