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생각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생각엔터테인먼트


걸그룹 LPG 출신 방송인 한영과 트로트 가수 박군이 오늘(26일) 부부가 된다. 8살 나이 차이와 8cm의 키 차이. 성숙한 한영과 꼬마 신랑 같은 박군의 결혼에 축하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박군과 한영은 26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시국을 고려해 양가 어른, 친지들의 축복 속에 간소하게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월 28일 열애를 인정했다. 이내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은 서로 위로하며 연인이 되었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며 결혼까지 발표하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는 박군이 인성 논란 및 성추행 의혹 등에 휘말렸던 시기. A씨는 박군이 성희롱 및 성추행했다고 폭로했고, 박군 측은 A씨를 고소했다. 박군이 논란에 휘말렸을 때도 한영이 곁에서 지켜주며 사랑을 키웠다.
사진제공 =생각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생각엔터테인먼트
박군과 한영은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해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특히 박군은 논란을 언급하면서 "가까운 분들한테 상처받는 일이 생겼다. 누구에게도 말 못했던 걸 이 사람한테 말하게 됐다. '그냥 군 생활이나 계속할 걸'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연예인 다 집어치우고 군 돌아갈까 했는데 누나가 끝까지 잡아줬다"고 털어놨다.

한영 역시 박군에게 믿음이 갔다고. 그는 "저는 원래 힘든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못 한다. 연예인이라는 게 그렇지 않나. 얘는 내가 말을 해도 다른 곳에 가서 말 안 할 것 같았다. 내 바닥까지 보여줘도 될 것 같은 사람. 그런 면에서 마음을 확 열게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제공 =생각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생각엔터테인먼트
고백의 순간도 밝혔다. 박군은 "얼굴 보고 고백할 자신이 없어서 통화를 하다 '누나 좋다'고 고백했다"고 말했다. 한영은 "'나도 너 좋아'라고 답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한영은 "사귀면서도 결혼 얘기를 했다고 했지 않나. 프러포즈를 수시로 이벤트처럼 했다. 어느 날 온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한참 뒤에 오더라. 분홍색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있더니 문을 열자마자 '결혼해줘'라고 했다. 그 장미꽃 한 송이를 사러 (꽃시장이 있는) 고속버스터미널까지 다녀온 게 로맨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영은 2005년 걸그룹 LPG로 데뷔했으며 박군은 2019년 데뷔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