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측 "친형이 든 사망보험 8개·악플러=형수 절친, 사실" 주장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이 박수홍의 명의로 사망보험 8개에 가입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수홍 측이 '모두 사실'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19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다수 매체를 통해 "보험과 악플러 관련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튜버 연예뒤통령은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명의로 사망보험 8개에 가입했다고 주장했다. 8개 중 6개는 보험 수익자가 법정 상속인으로, 2개는 법인으로 되어 있다고 밝혔다. 법인 한 곳은 박수홍과 그의 형이 지분을 5대5로 나눠 가진 곳이고, 다른 한 곳은 친형과 그의 직계 가족들이 이름을 올린 곳이라는 주장이었다.

이어 "보험금의 경우 질병 사망 5억 1000만원, 상해 사망 6억 1000만원이 보장금액이지만 질병 사망과 상해 사망이 양립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 수령액은 6억 1000만원이었다"라고 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과 친형 측의 법적 분쟁이 시작된 후 보험 4개는 해지됐으나 나머지 보험의 효력은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박수홍에 대한 악의적인 댓글을 쓴 이가 박수홍 형수의 지인이라고 밝혀진 것에 대해서도 "악플러 A씨는 최근 경찰에게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이의 제기를 했다"며 "악플러나 형수에게 들은 이야기를 진실이라고 생각을 하고 글을 썼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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