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재결합' 씨엘 "너무 늦기 전에"…7년 만 '완전체' [TEN★]
가수 씨엘(CL)이 투애니원(2NE1) 재결합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씨엘은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를 마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씨엘은 “‘코첼라’에 초대받고 이 자리에 멤버들을 꼭 초대하고 싶었던 이유는 너무 늦어지기 전에 나의 힘으로, 우리의 힘으로 모이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이 무대를 통해 지금껏 저희를 지켜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인사드리고, 지난 13년 동안 투애니원을 사랑해 주시고 시간을 함께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씨엘은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그 누구보다 저 자신에게 너무나도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날이었다”며 “오늘 이 순간을 통해 다시금 지난날 우리를 통해 느꼈던 감정이 살아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무대를 빛나게 해준 우리 멤버들과 이 무대를 함께 만들어 주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다음에는 이 무대 1시간을 다 채울 수 있도록 저는 계속 달리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투애니원(씨엘, 산다라 박, 박봄, 공민지)은 지난 16일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 투애니원의 완전체 무대는 2015년 엠넷 '마마(MAMA)' 이후 약 7년 만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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