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성유리에 '은수저' 선물
황정음, 명품 브랜드 아기용품 인증
혜림, 출신 학교 출산 축하 카드
성유리 황정음 혜림 / 사진=텐아시아DB
성유리 황정음 혜림 / 사진=텐아시아DB
세 명의 '원조 요정'이 엄마가 됐다. 성유리, 황정음, 우혜림이 출산과 함께 지인들의 쏟아지는 축하 선물로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예계 잔뼈가 굵은 세 사람을 향한 끝 없는 축하 행렬은 그간 이들이 인생을 얼마나 잘 살아왔는지 보여주는 증거다.

핑클 출신 성유리가 지난 14일 배우 이정현에게 받은 선물을 인증했다. 이정현의 선물은 한 주얼리 명품 브랜드에서 제작한 아기용 스푼 포크 세트다. 해당 포크 세트는 약 40만 원 상당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정현은 출산한 성유리를 위해 음식도 선물했다. 성유리는 현재 임신 중인 이정현의 순산을 기원하고 있다. 이제는 엄마가 된 두 스타의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성유리의 지인들 역시 잇따라 축하 선물을 보냈다. 육아용품부터 유아용 카시트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성유리는 그런 지인들의 선물을 SNS를 통해 인증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성유리는 2017년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했다. 지난 1월에는 쌍둥이 출산 소식을 알렸다. 당시 성유리는 "오랜 기다림 끝에 두 딸을 품에 안게 됐다. 정말 기쁘고 감사함이 앞선다. 축복해주신 만큼 두 딸을 건강하고 예쁘게 잘 키우겠다"고 밝혔다.

슈가 출신 황정음도 주변의 축하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 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다음해 아들을 낳았다. 다만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부부 간의 위기를 맞았으나 재결합에 성공해 둘째를 임신했고, 지난달 득남했다.

황정음의 출산 소식이 알려지자 지인들의 선물이 쏟아지고 있다. 황정음은 출산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지인들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꽃다발들과 화분, 케이크 등을 인증했다.

황정음은 지난 2월 베이비샤워 파티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베이비샤워에는 배우 오윤아, 전혜빈, 이주연, 가수 아유미 등이 참석해 둘째 출산을 앞둔 황정음을 축하했다. 만삭의 황정음은 한우, 전복 등 맛있는 요리와 지인들의 명품 브랜드 아기용품 선물들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더걸스 출신 혜림은 2020년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8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지난 2월에는 득남 소식을 전했다. 출산 이후 주변 지인들의 축하가 빗발치고 있다.

혜림은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혜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한국외대에서 보낸 축하 카드를 공개했다. 한국외대는 혜림의 출신 학교로 중국 외교통상학과를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드에는 "우혜림 동문님의 건강한 출산과 득남을 축하드립니다.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음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 '사랑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화목을 위해 외대 가족 모두가 축복과 응원을 전하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출신 학교에서 졸업생의 출산에 축하 카드를 보냈다는 점에서 혜림이 어떻게 학교생활을 했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혜림은 자신이 출연한 KBS 2TV '갓파더' 제작진으로부터 과일바구니를 받았고, 지인에게 아기 옷 선물도 받았다. 지인들 모두 혜림의 출산을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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