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수홍, 친형 소송+23세 연하 결혼 '다사다난' 2021년 보내고 평온한 근황
방송인 박수홍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해 친형과의 소송, 23세 연하 여자친구와의 결혼으로 다사다난했던 날을 보낸 그는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국경 없는 수의사회 공식 SNS에는 "#국경없는수의사회봉사활동 #홍보대사박수홍님 #손헌수님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는 박수홍과 손헌수의 모습이 눈에 띈다. 두 사람은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유기견들을 위한 봉사 활동에 임하고 있다. 박수홍은 마스크를 끼고 목도리를 두른 채 수레를 끌고 있다.

낚시터에서 인연이 된 반려묘 다홍이를 키우고 있는 박수홍은 다홍이와의 일상을 유튜브에 공유해왔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국경 없는 수의사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꾸준히 수의사회와 봉사활동을 펼쳤다.
[종합] 박수홍, 친형 소송+23세 연하 결혼 '다사다난' 2021년 보내고 평온한 근황
[종합] 박수홍, 친형 소송+23세 연하 결혼 '다사다난' 2021년 보내고 평온한 근황
지난해 5월과 11월도 국경 없는 수의사회 공식 SNS 박수홍의 봉사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되어 있다.

한편 박수홍은 법무법인 에스를 통해 친형 부부가 약 30년간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횡령해왔다며 86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개인 통장에서도 돈을 무단 인출한 정황이 추가로 발견됐다며 총 116억 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유튜버가 박수홍의 사생활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폭로했으나, 잠깐의 논란 후 사라졌다.
[종합] 박수홍, 친형 소송+23세 연하 결혼 '다사다난' 2021년 보내고 평온한 근황
친형과의 소송을 이어가던 지난해 7월 박수홍은 깜짝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1993년생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음을 밝히며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제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한다"고 말했다.

결혼 발표 다음달에는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과의 동거 생활을 담은 포토 에세이를 출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출판사 허들링북스는 '검은 고양이 다홍'의 판매 인세 전액은 유기동물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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