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연복, 억대 적자 고백하더니 결국 부산 중식당 폐업 "너무 아쉬워"
이연복 셰프의 목란 부산 지점이 문을 닫는다. 코로나로 인해 억대 적자를 봤다고 고백한 지 한 달 만의 폐업이다.

이연복 셰프는 13일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저희 부산 목란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많은 사랑받고 재미있게 운영해왔지만, 너무 아쉽게 4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라고 알렸다.

이연복은 1998년 서울 강남구에 목란을 개업했다. 목란은 강남 여러 동네를 거쳐 지금의 서대문구에 자리잡았다.

2017년에는 목란 부산 지점을 개업했다. 스타셰프 이연복의 요리를 먹을 수 있어 손님이 줄을 이었으나 코로나 대유행으로 방역 수칙 제한이 생겨 운영에 어려움이 생겼다.

목란 부산 지점은 이연복 셰프의 아들인 이홍운 셰프가 맡아 운영하던 곳.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부산 지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이연복이지만, 코로나로 매출에 타격을 입자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종합] 이연복, 억대 적자 고백하더니 결국 부산 중식당 폐업 "너무 아쉬워"
이연복은 지난달 MBN '신과 한판'에 출연해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식당 운영이 어려움을 고백했다.

당시 이연복은 "이 시기(코로나)에 재미 보고 잘 버티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저희도 쉽지 않다"며 "지난해 매출 통계를 내봤는데 적자가 1억 2000만 원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종합] 이연복, 억대 적자 고백하더니 결국 부산 중식당 폐업 "너무 아쉬워"
방역 수칙 인원 제한으로 손님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다는 설명. 그는 "열심히 뛰어서 적자를 메꿔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박솔미가 "고생하셨어요. 아쉽지만 안녕"이라고 위로했고, 이연복 셰프도 "그동안 재미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술사 최현우와 김가연, 이혜성도 "고생하셨다"며 댓글로 인사했고, 이연복 셰프도 "고맙다"며 답글을 달아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