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레이./사진=텐아시아DB
엑소 레이./사진=텐아시아DB
그룹 엑소(EXO) 멤버 레이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레이는 8일 자신의 SNS에 영어, 한국어로 적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10년은 내가 받을 수 있었던 것들 중 가장 큰 선물”이라며 “10년 동안의 성장,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항상 함께해준 EXO 멤버들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성장을 봐와 준 SM 회사 직원분들께도 감사하다”며 “팬분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지금은 직원으로서 SM이랑 헤어지는 때가 된 거 같다. 30세 나이에 새 출발하는 시기가 된 거 같기도 하다”고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고 알렸다.

레이는 “나는 항상 멤버들과 함께할 거다. 언제나 LAY로 곁에 있겠다. 장이싱은 중국에 사는 한 가족인 거나 마찬가지다. 여러분, 영원토록 사랑한다. EXO 사랑하자”라고 마무리했다.

레이는 2012년 발매된 EXO-M 미니 1집 ‘MAMA’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2021년 7월 1일 '중국 공산당 창립 100주년 기념'을 기념해 이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려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하 레이 자필 편지 전문.10년 동안의 성장,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항상 함께해준 EXO 멤버들의 응원에 감사합니다!

저희 성장을 봐와 준 SM 회사 직원분들께도 감사합니다! 팬분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O-L

지금은 직원으로서 SM이랑 헤어지는 때가 된 거 같습니다. 30세 나이에 새 출발하는 시기가 된 거 같기도 합니다.

저는 항상 멤버들과 함께할 겁니다. 언제나 LAY로 곁에 있을게요. 장이싱은 중국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인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영원토록 사랑합니다. EXO 사랑하자.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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