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저스틴 비버' 공연에 "확실히 그 멋이 상당해" 여전한 팬심.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에 대한 여전한 팬심을 드러내 또 다시 컬래버 기대감을 드높였다.

정국은 지난 5일 공식 브이라이브 채널을 통해 '졸려요' 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하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저스틴 비버의 무대를 직접 본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정국은 저스틴 비버의 'Love Yourself' 를 듣던 중 "아 맞아!!" 라며 뭔가 떠오른 듯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정국은 "제가 비버를 진짜 좋아한다" 고 팬심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정국은 "와! 무대에서 별 것 안 하는데도 확실히 그 멋이 상당했다" 라며 실제로 본 저스틴 비버의 공연에 대한 감탄을 터뜨렸다.

또 정국은 "실제 라이브 듣는 것은 처음이었다" 라며 당시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국은 지난 4일(한국시간) 그래미 어워즈 레드 카펫 행사에서 미국 NBC 엑스트라TV의 '오늘 밤 누구의 퍼포먼스가 가장 기대되는가?' 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국은 망설임 없이 "비버(저스틴 비버)! YEAH!~" 라며 기대에 부푼 표정을 지었고 인터뷰어도 "YEAH!~" 라며 공감하는 듯 큰 웃음을 나타냈다.

이후 엑스트라TV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해당 인터뷰 영상에는 "정국 포에버 빌리버(팬클럽 belieber)" "비버랑 꾹이 곧 컬래버레이션 할 거야. 날 믿어" "꾹이는 여전히 비버의 팬이야 사랑스러워" "정국X저스틴비버 컬래버 언제?" "정국X저스틴비버 컬래버!!!나는 그것을 원해!! 그것은 세기의 조합이 될 것이야" 라며 정국과 저스틴 비버의 컬래버에 대한 뜨거운 기대와 설렘, 응원을 나타내는 댓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정국, '저스틴 비버' 공연에 "확실히 그 멋이 상당해" 여전한 팬심.

정국은 데뷔 시절부터 'Purpose', 'Nothing Like Us', '2U' 등 저스틴 비버의 곡들을 활발히 커버해왔다.

저스틴 비버 또한 정국의 생일에 SNS에서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정국이 'Yummy' 뮤직비디오를 응원하자 화답을 보내며 컬래버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더욱 들끓었다.

2020년에는 정국이 댄+샤이&저스틴 비버가 발표한 '10000 Hours'를 또 한번 커버했고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Peaches', 'Hold On', 더 키드 라로이&저스틴 비버 'Stay' 등을 즉석 라이브로 노래하며 꾸준한 팬심을 보여 두 사람의 협업에 간절함을 고조시켰고 이에 대한 갈망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방탄소년단 정국이 저스틴 비버의 차기 컬래버레이션 인물로 꼽혔다고 보도해 눈길을 끈다.

또한 빌보드는 정국이 5번이나 '빌리버'라는 것을 증명해 왔고 '10000 Hours'까지 커버하며 또 한번 그에 대한 팬심을 느끼게 했다며 향후 음악적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한편, 4일 그래미 어워즈의 방탄소년단 '버터'(Butter) 공연에서 저스틴 비버가 도입을 장식한 정국의 와이어 퍼포먼스를 집중해서 지켜보는 모습이 외신의 카메라에 담겨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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