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레이디 가가와 다정한 투샷...꼭 같이 찍고 싶었던 소원 이뤄
방탄소년단 뷔가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만난 레이디 가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오랜 팬의 소원을 이룬 감동을 다시 전했다.

5일 오후 뷔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만난 레이디 가가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레이디 가가와 얼굴을 맞대고 다정하게 찍은 사진에서 뷔의 표정에는 레이디 가가를 향한 수줍은 팬심이 드러났다.

뷔는 오래전부터 레이디 가가의 팬이었으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레이디 가가와 토니 베넷의 듀오곡 ‘I Get a Kick Out of You’의 영상을 셀 수 없이 봤다고 밝혔다. 이 곡은 재즈곡으로 뷔는 유명한 재즈애호가이다.

이날 레이디 가가는 94세의 고령으로 인해 건강상 문제로 은퇴한 토니 베넷 없이 혼자 솔로로 불렀다. 레이디 가가가 토니 베넷에게 헌정하는 무대는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뷔 역시 레이디 가가 혼자 부르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날 뻔했다고 밝혔다.

슈퍼스타가 아닌 팬으로 레이디 가가와 찍은 사진 한 장을 꼭 갖고 싶었던 뷔는,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장에서 여러 번의 시도와 실패 끝에 마침내 레이디 가가에게 다가가 팬이라고 마음을 전하고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레이디 가가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고 두 손을 가슴에 얹고 진심어린 표정으로 말하는 뷔의 모습에는 레이디 가가에 대한 존경심이 담겨 있었다. 레이디 가가 역시 뷔의 얘기를 두 손을 잡고 집중해서 경청해, 슈퍼스타의 겸손하고 친절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레이디 가가는 대화가 끝나자 뷔에게 다정하게 볼 키스를 하고 따스하게 포옹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뷔가 올린 사진에는 뷔가 레이디 가가에게 느꼈던 따스하고 감동적인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