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천재해커로 변신 특별한 무대' 그래미 어워드
방탄소년단(BTS) 진이 손가락 부상중에도 팬들을 위해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며 감동을 안겼다.


방탄소년단은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퍼포머로 글로벌 히트곡인 '버터' 무대를 선보였다.


화려한 무대배경과 조명, 칼군무 퍼포먼스까지 첩보 영화를 방불케하는 무대로 전 세계 음악인들이 모인 축제의 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그중 진은 뜨거운 함성과 박수 속에서 그래미 무대를 위한 특별한 오프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은 이마를 드러낸 장발 포마드 헤어와 블랙 올 슈트를 착장, 천재 해커로 변신해 다크한 분위기와 섹시한 매력를 자랑했다.


특히 최근 검지 힘줄 손상으로 인해 봉합수술을 한 진은 버터무대의 중반까지 앉아서 연기를 하며 무대를 함께 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검은색 깁스로 손 부상을 최대한 감춘 진은 후반부에 무대로 합류해 부상투혼에도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와 탄탄한 실력으로 압도적인 무대를 완성, 무대가 끝난 후에는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진 '천재해커로 변신 특별한 무대' 그래미 어워드
이날 공연이 끝난후 유명인사들과 해외매체들이 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집중 조명했다.


인권운동가이자 작가인 루크월샘(lukewaltham)은 자신의 트위터계정에 '석진이 자랑스럽다'라는 글을 올리며 전세계 팬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받았다.


BBC음악특파원, 저널리스트인 마크세비지(Mark Savage)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제임스본드 테마를 연상시키는 무대를 하고 있는 BTS”라는 글에 진의 사진을 공개했다.


롤링스톤(RollingStone)역시 공식 트위터 계정에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언급하며 진의 사진을 올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토론토 CBC라디오 프로듀서이자 저널리스트인 사만다루이(Samantha Lui)는 'CEO Jin in the house'라고 표현하며 진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미국의 연예패션 매체 팝슈가(POPSUGA)는 "진이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공연에서 대부분 앉아 있었던 이유"라며 관련 소식을 자세히 보도했고 미국 온라인 미디어업체 '버즈피드'(BuzzFeed)는 진이 멤버들과 함께 춤을 추지못해 슬프다며 빠른 쾌유를 바라는 글을 게재했다.
방탄소년단 진 '천재해커로 변신 특별한 무대' 그래미 어워드
그밖에도 미국 저널리스트 '델리아 해링톤'(Delia Harrington), CNN 앵커 '후안 아르키니가스'(Juan C Arciniegas), 미국 연예매체 '저스트 재러드'(Just Jared), Mix94.1 음악감독 '메르세데스 마르티네스'(Mercedes Martinez), E! News, 인도 ‘줌TV’(ZOOMTV), 인도네시아 매체 '수아라닷컴'(suaradotcom), 필리핀 미스 월드 '메간 영'(Megan Young),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레아 살롱가(Lea Salonga)등 다양한 매체와 아티스트들이 진의 사진과 글을 게재하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팬들은 "석진이 최고야, 공연하느라 고생했어",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김석진", "석진이 덕분에 무대보면서 행복했어", "아플텐데도 티내지않고 무대 마친 석진이 존경해", "우리 석진이 무대에서 반짝이더라", "석진이 손 얼른 나아서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서길", "우리 석진이 누구보다 프로고 제일 빛났던 나의 아티스트"등 깊은 애정을 담은 응원을 보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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