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만우절 '깜짝 이벤트'…모든 플랫폼에서 팬과 소통 '최고의 팬 사랑꾼'
방탄소년단 뷔, 만우절 '깜짝 이벤트'…모든 플랫폼에서 팬과 소통 '최고의 팬 사랑꾼'
방탄소년단 뷔가 트위터 계정의 프로필 사진과 닉네임을 재치 넘치게 바꿔 전 세계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2일 뷔는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의 닉네임을 '골프영재 김태형'으로, 프로필 사진 또한 골프장에 앉아 시그니처 포즈인 손가락 브이를 하고 있는 사진으로 바꿔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 참석과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콘서트를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는 1일 만우절이 아직 지나지 않아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이벤트였다.

뷔는 트위터에 "골프영재 김태형 데리고 갈 @McllroyRory 구해요"라는 멘션과 함께 라스베가스의 한 골프 연습장에서 파워풀한 스윙을 자랑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뷔는 편안한 착장에 완벽한 옆모습을 선보이며 골프 연습을 하고 있었다. 길게 뻗은 팔다리와 넓은 어깨, 큰 키의 뛰어난 신체 조건으로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정확하고 안정적인 자세의 백스윙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골프 교과서에 실린 자세를 구현한 듯 정확한 각도와 자세로 스윙을 하자 골프공은 경쾌한 소리를 내며 날아갔다. 멋진 포즈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해맑은 미소와 함께 여유로움까지 보여줬고, '와'하는 감탄사가 들려왔다.

같은 날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재즈 선율이 흐르는 한 레스토랑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는 팬이 게시한 포스트에 댓글을 올렸다. 이로써 뷔는 가능한 모든 플랫폼에서 팬들과 소통해 행복을 안겼다.

영상 게재 후 'KIM TAEHYUNG'이 월드와이드와 미국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다. 또한 '골프영재'가 한국 트렌드 2위를 비롯해 '우리 태형'도 한국 트렌드에 올라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했다. 유럽의 빌보드라 불리는 월드뮤직어워드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팬들은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운동이면 운동 못하는게 없는 완벽남. 김태형 너무 비현실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위버스 다 와주는 태형이 덕분에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을 듯", "시간 날 때마다 아미 보러 와줘서 고마워. 역시 아미 바라기", "파워풀한 스윙 너무 멋있어", "잘생겼는데 웃기기까지 하는 김태형 최고네"라며 뜨겁게 반응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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