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니키리 인스타그램
사진=니키리 인스타그램
사진작가 니키리가 깻잎 논쟁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니키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깻잎을 떼주고 안 떼주고가 뭐 그리 중한가. 떼주고도 뉘앙스가 없으면 상관없고 안 떼주고도 뉘앙스가 있으면 문제일 수 있다. 말과 행동보다 뉘앙스. 나에게 욕을 해도 뉘앙스가 친근하면 기분 좋을 수 있고, 아주 깍듯이 예의를 갖춰도 뉘앙스가 무시하는 듯 하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 상대방이 진정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는 뉘앙스에서 알수 있겠지"라고 글을 썼다. 이는 최근 화제를 모으는 '깻잎 논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 친구, 애인과 셋이 밥을 먹는데 친구가 붙어있는 깻잎 장아찌를 떼는 걸 어려워하자 애인이 떼는 걸 도와준다면 기분이 어떻겠냐는 상황에서 네티즌들은 '질투난다', '아니다'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에 니키리는 단순히 깻잎을 떼주고 안 떼주고의 문제가 아닌 '뉘앙스'라는 관점으로 접근해 흥미를 유발한다.

니키리는 11세 연하의 배우 유태오와 2006년 결혼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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