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서울 콘서트서 장미 꽃 든 '팬 사랑꾼'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콘서트 중 넘치는 '팬 사랑꾼'다운 면모로 전세계 팬들에게 설렘 주의보를 안겼다.

지난 12일 방탄소년단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국내 대면 콘서트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을 개최했다.

당일 콘서트에서 정국은 팬들을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무대 아래 쪽 그라운드 자리로 내려갔다.

그때 한 팬이 장미 꽃을 흔들었고 로맨틱 가이답게 정국은 자신에게 던지라며 손짓을 했다.
방탄소년단 정국, 서울 콘서트서 장미 꽃 든 '팬 사랑꾼'
이에 팬은 그 즉시 장미 꽃을 던졌고 정국은 단숨에 휘어 잡은 후 이에 화답하려는 듯 종횡무진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앞서 여러 차례 정국이 팬들의 꽃을 받는 스윗 '꽃받남'의 깜짝 모먼트를 선보인 바 있어 팬심을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에 팬들은 "아미들의 꽃받남 우리 장미 왕자님" "이거 영화의 한 장면 아니냐구" "전정국 고소해야겠어 심장 떨려 죽겠어" "전정국 유죄임 내 심장 찢은 죄" "정국=꽃 공식인듯" "이제 장미 정국도 고유명사 되겠다" "꽃이 꽃을 알아보는 법" "꽃보다 예쁜 아미바라기" "와 손짓하는 거 설렌다" "장미 백만송이 갖다주고 싶네" "매번 꽃잘받!!! 팬사랑꾼 ㅠㅠ 설렘인간" "이 정도면 꽃이 알아서 정국이 손에 뛰어든거다" "꽃 잘 받아주는 거 너무 스윗하다♥" "전정국 결혼하고 싶은 남자 0위"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앞서 정국은 지난해 10월 LA 콘서트에서 팬이 높게 던진 꽃을 단숨에 잡아 채며 화제를 모았다.

또 작년 미국 징글볼 무대에서 팬이 떨어뜨린 장미를 완벽히 캐치한 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세계 팬심을 저격했다.

한편, 이날 정국은 범접불가한 라이브 퍼포먼스부터 팔색조 매력 그리고 황홀함이 가득한 꽃미남 비주얼로도 시선을 강탈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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