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고양이SNS 팔로우 거절에 "나락 보내겠다" 협박 받아
비♥김태희, 초인종 테러…40대女 스토킹 혐의로 체포
곽진영, 스토킹에 극단적 선택까지 "현재로 구치소서 협박 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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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테러부터 협박, 스토킹, 사생활 침해까지 도 넘은 테러에 연예인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악플러들의 메시지를 박제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공개적으로 일침을 가하는데도 여전히 피해는 계속되는 중이다.
홍석천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부탁을 처음 본 저는 팔로잉을 거절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화가나셨는지 어쩐지 이런저런 문자폭탄을 하시는데"라며 악의적 내용이 담긴 문자 캡처를 게재했다.
해당 캡처에 따르면 해당 누리꾼은 홍석천에게 고양이 SNS 계정의 팔로우와 좋아요를 부탁했고, 홍석천이 이를 들어주지 않자 "고양이 혐오로 나락 가는 꼴 보자"라며 인맥을 동원해 홍석천을 나락으로 보내겠다는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것.

홍석천은 지난 2월에도 최근 세상을 떠난 배구선수 김인혁을 애도한 자신의 글이 왜곡된 것에 대해 분노하며 "커밍아웃하고 22년동안 수많은 악플을 견뎌왔는데 이젠 나도좀 할 말은 해야겠다. 악플러들 니들은 살인자야. 이젠 참지 못하겠다. 고인과 고인가족을 더 힘들게 하지 말고. 이제 그만해라. 악플러들 니들은 살인자"라고 경고했다.

김의성은 악플러가 보낸 DM을 캡처하며 "쓰레기 디엠 보내는 사람들에게 '네가 몰래 보낸 똥이 사람들 앞에 전시될 수도 있어'라고 알려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고, 김민재 역시 "가족은 건드리는 게 아니죠"라고 지적했다.

A씨는 비가 직접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게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던 곽진영은 심한 우울증으로 최근까지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현재도 가해자가 구치소에서 16장의 장문의 편지를 보내며 협박하고 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공인이니까 모든 비난과 욕을 감내해야 하는 건 아니다. 연예인도 공인이기 이전에 사람이고, 이들에게 도 넘은 언행을 하는 건 엄연한 범죄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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