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반전, 프리스타일 진수 보여준 ’후즈더보스‘
 “어차피 우승은 옛말” 뺏고 뺏기는 보스 전쟁 ‘후즈더보스‘
3월 6일 방송된 ‘WHO’S THE BOSS’ 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그 시작은 ‘랜덤 배틀’ 예선전 2라운드에서 맞붙게 된 ‘보스’ 마리오와 도균의 배틀. 웬만한 행사 결승전 급이라며 기대를 모았던 이번 대결은 ‘후즈더보스’ 최초로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한마음으로 “한 번 더!”를 외쳤고 곧바로 재대결이 이어졌다.

재대결 결과는 7:3으로 도균 승. 같은 음악에서 좀 더 디테일한 표현력과 바디 컨트롤 능력을 보여준 도균이 저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리오는 “승복을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라며 ‘콜아웃 배틀’의 여지를 보였으나, 아쉽게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콜아웃 배틀’은 하지 않겠다는 최종 의사를 밝혔다. 그렇게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초대 보스’ 마리오가 ‘하루 천하’를 끝으로 챌린저로 강등당한 것.

이어서 락킹 댄서 리벨과 힙합 댄서 GV가 배틀에 나섰다. 리벨은 리드미컬하게 댄스를 이어 나가며 노련함을 보였고, GV는 음악 포인트에 맞춰 경이로운 발끝 움직임을 선보여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배틀도 무승부를 기록. 재대결이 이어졌고, 그 결과 9:1로 리벨이 압승을 거두게 되었다.

제이블랙은 “배틀의 좋은 예시”라며 똑같은 댄서들의 대결이지만 이렇게 천차만별의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여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후즈더보스’는 매주 일요일 밤 8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까르르(studio Grr)’와 ‘제이블랙 & 제이핑크’에 동시 업로드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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