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최철호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배우 최철호(52)가 술에 취한 채 한밤중 건물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됐다.

3일 서울 강남 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32분께 주거침입 혐의로 최철호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철호는 이날 오전 0시 40분께 강남구 역삼동 한 빌라 건물에 들어가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

최철호는 거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퇴거 요청에 불응했다. 이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당시 그는 술을 마신 상태였다.

최철호는 해당 건물에 거주하는 회사 대표를 만나러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철호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내조의 여왕' 등에 출연했다. 2010년 여자 후배를 폭행한 뒤 거짓 진술을 했으며, CCTV를 통해 폭행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최철호는 뒤늦게 사과했다.

2018년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던 최철호는 2020년 12월 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TV조선 드라마 '복수해라'에 단역으로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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