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사진=텐아시아DB
유재석./ 사진=텐아시아DB
'국민MC' 유재석이 디즈니+에 입성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3일 아태지역 내 디즈니+를 통해 올해 공개할 다양한 장르의 한국 콘텐츠를 추가로 발표했다. 올해 최소 12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포함해, 20개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 된 라인업에 따르면 MC 유재석, 배우 이광수, 소녀시대 유리가 출연하는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가 올해 공개 될 예정이다. '더 존: 버텨야 산다'는 문을 열면 펼쳐지는 미지의 가상 공간에서 '무조건 버티기만 하라'는 단순한 미션을 수행하는 예능이다. 유재석, 이광수, 유리는 매회 다른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버티기 방식을 보여준다. 특히 유재석과 이광수가 SBS '런닝맨',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에 이어 디즈니+ '더 존: 버텨야 산다'에서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tvN에서 방영 예정인 이종석·임윤아 주연의 드라마 '빅 마우스'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빅 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으로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종석은 생계형 변호사 박창호를, 임윤아는 박창호의 부인이자 간호사인 고미호를 연기한다.

또한 디즈니+는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 최민식이 2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카지노' 등도 올해 공개 할 계획이다.
'사운드트랙#1' 스틸
'사운드트랙#1' 스틸
이에 앞서 3월 중, 한소희·박형식 주연의 4부작 음악 드라마 '사운드트랙 #1'이 먼저 공개 된다.

지난해 11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예능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 '그리드' 등을 공개하며 한국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

제시카 캠-엔글(Jessica Kam-Engle)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뛰어난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는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과 정서적, 문화적으로 큰 영향력을 지닌 이야기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기적인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디즈니는 아태지역의 가장 뛰어난 창작자들과 협력하여 로컬 콘텐츠를 포함한 세계 최고의 스토리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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