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닭갈비 맛집 추천 부탁→구글 검색량 전세계서 급상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말 한마디에 구글(Google) 검색량이 급 상승한 초강력 파급력과 영향력을 해외 매체가 주목해 보도했다.

지난 2월 27일 정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서 "닭갈비 맛있는 곳 추천 부탁드려여" 라는 질문을 던지며 닭갈비 맛집 추천을 부탁했다.

이에 당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의 한국 실시간 트렌드에 '닭갈비 맛집'이 3위로 급 부상하는 뜨거운 반응이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에서 '닭갈비'가 폭발적인 검색량을 나타냈다.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에 따르면, 정국이 인스타그램스토리에 닭갈비를 언급한 지 몇 분 만에 'dakgalbi'(닭갈비)와 'dakgalbi Seoul'(닭갈비 서울)의 검색어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했다.

특히 두 검색어는 구글에서 검색량이 거의 없었지만 정국이 언급한 이후 급격히 상승하면서 구글 트렌드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인도네시아 매체 피키란 라크야트(Pikiran Rakyat) 는 '또 방탄소년단 정국 때문에 구글에서 갑자기 이 음식이 대세다' 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먼저 정국에 의해 많은 패션 상품, 마시는 제품들이 품절된다며 '트렌드 세터'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정국이 27일 다시 한번 이례적인 트렌드를 만들어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며 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 "닭갈비 맛있는 곳 추천 부탁드려여"라고 언급한 후 몇 분 만에 'dakgalbi'(닭갈비)와 'dakgalbi Seoul'(닭갈비 서울)에 대한 검색이 전 세계적으로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어서 아무도 검색하지 않는 검색어의 검색량 급증부터 구글 트렌드의 인기 검색어로 등극 시킨 방탄소년단 정국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앞서 지난 1월 정국은 미국의 유명 멕시칸 음식 체인점 'Chipotle'(치폴레)의 이름을 'Chicotle'(치콜레)로 말했고 이후 구글에서는 'Chipotle'와 'Chicotle'의 7일간 검색량이 5000% 이상으로 엄청나게 치솟으며 '브레이크 아웃' 되는 현상이 나타났고 그의 말 한마디가 주는 막대한 파워와 파급력을 똑똑히 보여줬다.

또한 정국이 사용하고 먹는다는 말 한마디는 꾸준히 품절, 품귀 현상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널리 미치고 있다.

한편, 정국은 우유 하나로 범접불가한 '정국 효과'를 증명하기도 했다.

정국은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게재한 우유를 들고 있는 사진 한 장 만으로 전 세계 우유 회사 주가와 우유 선물 가격까지 급상승 시키기도 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