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 홍주찬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골든차일드 홍주찬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홍주찬이 뮤지컬 '이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홍주찬은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 뮤지컬 '이퀄'의 니콜라 역을 맡아 마지막 공연을 선보였다.

'이퀄'은 마녀와 이단자 사냥이 횡행하던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니콜라와 테오의 절박한 욕망과 뒤틀린 운명을 그린 2인극이다.

홍주찬이 연기한 니콜라는 불치병에 걸려 늘 집안에서 생활하며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다. 홍주찬은 니콜라와 완벽히 동화된 모습으로 2인극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며 안정적이고 흡인력 강한 연기를 보여줬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점점 변해가는 니콜라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한 홍주찬의 높은 캐릭터 이해도, 모든 넘버를 완벽히 소화한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 역시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퀄'을 통해 그간 출연한 작품들로 쌓아온 무대 장악력을 아낌없이 폭발시킨 홍주찬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연을 잘 끝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퀄'로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한 것 같고, 공연장을 찾아오기 힘든 요즘 나를 보러 와주신 관객분들과 골드니스(골든차일드 공식 팬클럽명)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홍주찬은 "힘든 일이 많은 지금 같은 시기에 조금이나마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드릴 수 있는 골든차일드 주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여 그가 펼쳐갈 눈부신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홍주찬이 속한 골든차일드는 지난달 26일 발매한 일본 데뷔 싱글 '아 우!!(A WOO!!)'로 각종 현지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지난 5일과 6일에는 '2022 골든차일드 콘서트 - 플레이(2022 GOLDEN CHILD CONCERT - PLAY)'를 열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예랑 텐아시아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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