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진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진은 아이돌 챔프가 지난 2월 4일부터 2월 18일까지 진행한 'The Most Popular Idol in USA'(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이라는 주제의 투표에서 35.69%의 높은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1위 진에 이어 엑소 카이가 2위, 갓세븐 영재, 슈퍼주니어 예성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에이티즈 홍중, 아스트로 차은우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투표에서 우승을 차지한 진에게는 지하철 CM 보드 광고가 우승 혜택으로 주어진다. 이 광고는 팬들이 직접 디자인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을 모르는 사람도 감탄하게 만드는 진의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third one from the left'(왼쪽에서 세 번째 남자)가 누구냐고 묻는 질문이 쇄도했다. 미국 빌보드 뉴스에서는 이 소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에게 관련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빌보드에서는 그 해의 밈(MEME)으로 '왼세남'을 뽑으며 "그룹의 사회적 존재감을 높였고, BTS를 미국에서 누구나 아는 이름으로 만들었다. 이게 다 왼쪽에서 세 번째 남자 덕분이다"라며 진의 화제성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의 소셜미디어 분석 업계 선두 주자이자 소비자 시장정보 플랫폼 '넷베이스 퀴드'(NetBase Quid)에 따르면 진은 7개월 연속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연예인 톱 10'에 오른 최초의 K팝 아티스트가 됐다.
진은 지난해 열린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 1위에 오르며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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