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동반 여행·공개 데이트…현빈♥손예진의 '결혼 시그널'
다가오는 봄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맞게 되는 배우 손예진, 현빈. 공개 열애, 결혼까지 많은 관심에 시달린 스타 커플인만큼 결혼을 공식화한 뒤에야 편해진 모양이다. 과거 두 사람의 목격담이 이제야 화제가 되면서 '결혼 시그널'이었음을 알렸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10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예식은 양가 부모님과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

현빈은 소속사 인스타그램으로 자필편지를 올리고 결혼 소감을 직접 전했다. 현빈은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며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고 넘치는 사랑을 드러냈다.

손예진 역시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사람이 맞다"면서 "함께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신뢰를 보여줬다.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
현빈과 손예진은 2021년 1월 열애설을 인정하고 공개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췄다. 영화 촬영 이후 여행 목격담 등이 나오며 열애설이 점화됐지만 양측은 개인적으로 여행을 떠난 것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2019년 미국의 한 마트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돼 또 한 번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현지에서 만난 건 맞지만 열애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020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한 번 더 만난 두 사람. 연예계 대표 미남, 미녀 배우답게 아름다운 비주얼 조화와 로맨스 연기를 넘어 케미가 빛을 발했다. 결국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열애를 인정했다.

특히 지난해 현빈이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펜트하우스를 매입하면서 신혼집을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현빈과 손예진은 1982년 생으로 올해 나이 41세. 결혼 적령기인만큼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추측했다.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
올해 초부터 현빈과 손예진의 목격담이 자주 나왔다. 1월에는 SNS에 여행 중이었던 현빈과 손예진 커플을 만난 목격담이 화제가 됐다. 글을 올린 누리꾼은 제주도민.

누리꾼은 "지난 여름 현빈이 자주 찾던 펜션에 손예진과 같이 왔다"며 현빈, 손예진에게 각각 받은 사인지를 올렸다. 두 사람이 방문한 시기는 2021년 7월. 손예진은 사인을 남기며 '2021. 7'이라고 간단하게 날짜도 적어놨다.

또 최근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연극 '리처드 3세'를 관람했다는 후기도 나왔다. 두 사람이 공연장을 방문해 손을 꼭 잡고 연극을 관람했다는 목격담이었다.
사진=tvN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종방연에서는 술을 마셔 빨개진 손예진을 신경쓰던 현빈이 손예진에게 간 술잔을 말없이 빼앗아 마셨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방송 외에는 함께 있는 '투샷'도 신경 쓰며 공식 석상에서 서로를 언급하는 것을 꺼리던 두 사람. 결혼을 공식화하는 것을 결정한 이후 현빈과 손예진의 마음은 조금 더 편해졌다. 목격담은 이제야 화제가 됐을 뿐, 두 사람은 이미 '결혼 시그널'을 보내고 있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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