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끌려남' 방탄소년단 정국, 끌려나간 뒤 "아미들이 많이 놀리겠다 어떡하냐"
'포커스 온' 유행어를 탄생시킨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전세계 팬들을 녹였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BANGTANTV)를 통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이하 2021 AMA)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지난해 11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이 '버터'(Butter),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의 리허설 현장부터 레드카펫, 대상 수상 소감 등 다채로운 모습이 담겨있다.

이 중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포커스 온'(focus on) 수상 소감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멤버 정국이 팬들에게 놀림을 당할까 걱정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수상했고 이에 정국은 영어로 수상 소감을 말했다.

그러던 중 정국은 "We wanna focus on..."을 계속 반복하며 "focus on..." 다음 말을 미처 잇지 못한 채 멤버에게 끌려나가 강제로 소감을 마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며 환호를 받았다.

소감을 마치고 대기실로 온 정국은 "팬들이 겁나 놀리겠다, 아미들이 많이 놀리겠다 어떡하냐" 라고 개구진 말투로 내심 걱정을 드러내며 사랑스러움과 월드 스타답지 않은 소탈함도 느끼게 했다.

이에 알엠은 "인정하고 집에 가자" 라 위로했고 정국은 "좀 멋있게 나오고 싶었는데.." 라며 수상 소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후 "마지막 마무리 끌려가는 걸.." 이라고 말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버터 무대에 앞서 정국은 " 긴장을 늦출 수 없다 ㅈ잠을 못 자서 피곤한데 열심히 정신력으로 잘 버텨서 오늘 하루 후회 남을 일 없도록 열심히 잘 해보겠다" 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에 팬들은 "아미들 놀리겠다는 정국 예감 1000% 적중 다들 포커스온~포커스온 했지" "본능적으로 놀림 당할걸 안 우리 정국이 귀여워서 어쩌지" "정국아 우리가 놀릴거란거 어떻게 알았어? (뜨끔)" "아바님 역시 아미잘알" "아직 덜 놀렸는데 또 나왔네ㅋㅋㅋ" "내가 제일 많이 놀렸어 미안해 정국아" "정국이 50대에도 포커스온 가지고 놀려야지 ㅋ 귀여워" "포커스온 정국이 증말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융" "포커스온 쩡국이 길이길이 기억되리" "포커스 온 AMA 명장면!!! 주위가 포커스 온 물결이였지" 등 재미있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