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하예./ 사진=조준원 기자
가수 송하예./ 사진=조준원 기자
가수 송하예가 2022년 임인년 계획을 밝혔다.

지난 27일 송하예가 텐아시아 인터뷰룸을 찾았다. 송하예는 데뷔 이후 8년, 기쁨과 슬픔을 모두 겪었던 지난날을 돌이켜보고,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진심을 전했다.

이날 송하예는 올해 계획을 이야기 했다. 그는 "상반기 내에 새 싱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러 곡을 받았다. 이별 곡, 체념 곡, 밝은 곡 다 있다. 그러나 아직 타이틀곡을 정하지 못했다"라며 "분명한 건 제가 좋다고 생각한 노래는 잘 안 된다. 제가 선택한 곡이 히트한 적이 없다. 내 귀에 좋은 건 지양하고, 타이틀곡 만큼은 남의 귀를 믿자고 다짐했다. 그래서 대표님이 열심히 듣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또 소극장 콘서트를 준비중인 사실도 알렸다. 송하예는 "200명 정도를 초대할 수 있는 콘서트를 3월 쯤 열려고 했다. 그런데 지금 코로나 상황이 안 좋아져서 고민중이다. 지금껏 단독 콘서트를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하루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했다. 더불어 "작년까지 유튜브 채널에 노래 하는 모습을 주로 올렸다. 올해는 브이로그를 통해 저를 더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했다.

뿐만아니라 송하예는 "틱톡 등 SNS에 영상을 올리기 위해 춤도 배우고 있다. 제가 발라드 가수 치곤 좀 추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착한척 절대 아니다. 좋아서 하는 것"이라며 꾸준하게 봉사 활동을 할 계획도 밝혔다.

송하예는 데뷔 전, JTBC '메이드 인 유', SBS 'K팝스타 시즌2' 등에 출연해 압도적인 가창력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2014년 8월 8일 데뷔 싱글 '처음이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그는 '니 소식' '새 사랑' '마음이 다쳐서' '행복해' '사랑했던 우리가 어떻게 친구가 되니' 등을 발표하며 '믿고 듣는 발라더', '이별 장인'으로 인정 받았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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