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니카 인스타그램
사진=모니카 인스타그램
모니카가 김형성과의 1000일을 기념했다.

모니카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1000일 기념 에피소드 대방출"이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정하게 머리를 맞댄 모니카, 김현성 커플의 셀카가 담겼다.

먼저 모니카는 김현성과 노래방에 갔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서비스 3시간 받음. 노래방 나오면서 기분이 되게 묘했음. 내가 가수 김현성이랑 노래방을 가다니.."라고 떠올렸다.

이어 ”’스우파' 보다가 오빠가 너무 심취해서 턱 내밀며 이상한 골반춤을 춤. 나 너무 웃겨서 손가락질 하며 웃었는데 ‘자기도 그렇게 춤 잘 추는건 아니야’ 라고 해서 순간 진짜 마음의 상처 받음. 나 그래도 걸그룹 출신인데…"라고 전했다.

더불어 "사귀기로 한 날 어떤 이자카야에서 만났음. 어색 설레는 분위기. 잠시 화장실을 갔는데 오빠에게 톡이 옴. ‘좋다’ . 나는 순간 다른 여자에게 보내려는 걸 나한테 잘못보냈나? 싶음.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가는 편이라…. 돌아와서 카톡 얘기 못 꺼냄. 반년 뒤에 조심스레 물어보니 나한테 보낸게 맞다고 함"이라고 해 설렘 지수를 높였다.

모니카는 "명절마다 우리집에 와서 엄마 술친구 해줌. 엄마가 좀 재밌고 터프하고 말 많은 편인데 다 받아줌. 아빠 대학교 재직 시절 대학생 제자들 맨날 집에 불러서 같이 놀았는데 그때 생각 많이 남. 원래 진짜 쿨한 엄마인데 항상 아쉬운지 조금만 더 있다 가라 함"이라며 김현성을 은근히 칭찬 하기도.

한편 1978년인 김현성과 1991년생 모니카는 13살 나이 차이의 커플이다. 김현성은 최근 JTBC '싱어게인2'에 출연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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