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개그우먼 황신영이 세쌍둥이 출산 비하인드를 전했다.

황신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세쌍둥이 100일 기념 Q&A'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황신영과 그의 남편은 우는 오프닝부터 세 쌍둥이를 달래는 모습으로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새벽에 애들이 몇 번 일어나요?”라는 질문에 황신영은 “수시로”라고 말했다. 삼둥이 임신했을 때 가장 많이 먹은 음식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매운 게 안 땡겼다. 해산물도 안 땡겼다. 원래 좋아했는데”라고 밝혔다. 출산 후 우울증은 없냐고 묻자 황신영은 “우울증이 올 시간이 없다”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출산 계획에 대해서는 "원래 우리는 한 명을 빨리 낳고 싶었다. 그런데 인공수정을 하니 쌍둥이까진 기대해볼 수 있겠다 싶더라"라며 "세쌍둥이는 아예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쌍둥이 임신 사실을 안 뒤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오빠, 나 세쌍둥이야. 어떡해?'라고 했다. 그랬더니 '으하하하!'하고 5분 동안 웃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신영의 남편은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일을 그만뒀다고. 그는 "쉴 수밖에 없다.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 6월부터 쉬었다. 원래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회사를 과감히 정리했다"고 밝혔다.

황신영은 "오빠가 안 도와줬으면 정말 힘들었을 거다. 우울증 왔을 것 같다"라며 고마워 했다.

황신영은 2017년 5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지난해 9월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