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오가 주최한 무용극 ‘불편한 시선’ 공연 준비과정 등이 담긴 영상이 대중들에게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불편한 시선’은 밀양백중놀이의 병신춤과 현대의 좀비춤을 통해 장애인의 몸짓적 미학을 한국의 춤에 어떻게 적용, 발전되고 있는지를 장애인 당사자들과 함께 보여주고자 꾸려진 무용극으로, 비장애 무용수들과 장애가 있는 배우들 그리고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보존회가 함께한 작품이다.

‘불편한 시선’의 무용수이자 연출로 참여한 오진희 연출가는 이번 작품을 기획한 의도에 대해 “전국에는 많은 병신춤들이 존재하지만, 사람들이 보기에 불편하다는 이유로 비선호 분야로 여겨며 사라져 가고 있다”라며 “병신춤이 불편하다면 장애인의 움직임이 불편한 걸까 그렇다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어떠한 것인지 의구심이 들었고, 장애인들이 직접 병신춤을 춰 보는건 어떨까 생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 예술은 이미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도 이렇게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데 그런 전통을 현대화한다면 충분히 세계적으로 예술적 가치가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이런 장애 예술적인 공연에 조금 더 많은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용극 불편한 시선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공예술 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