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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1일 동아TV ‘고디바SHOW’(제작 SGC)에서는, 미모의 미스코리아 참가자로 화제였던 서혜윤이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이 날 ‘고디바 하우스’에는 지난 탈락자 김현준, 이하평, 황인해를 제외한 서혜윤, 구하연, 송현찬, 이용성, 강운, 차유, 노희국, 편강윤, 차세연이 제 4차 탈락자 투표에 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지난번 ‘제작진 인기투표 1위’로 구제되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서혜윤의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첫 번째 순서로 투표에 임한 송현찬은, “(서혜윤에게) 발을 걸 수는 없다. 차라리 내가 아프고 말지.”라고 고심끝에 스스로를 탈락자로 지목해 고디바 하우스의 배려왕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반면 “혜윤언니의 마음을 처음부터 알았지만, 그래서 내가 더 못되게 굴었다”라고 모두의 앞에서 속마음을 털어놓은 차유는 서혜윤이 아닌 강운을 탈락자로 지목했으나, 결국 서혜윤으로 최종 선택을 번복했다.

한편 서혜윤은 마지막 순서로 투표에 임했는데, “이번엔 아무도 상처받지 않기 위한, 후회없는 선택을 하고 싶다”라며 유래없는 기권표를 행사하여 모두를 놀라게했다.

서혜윤의 기권표에 대해 조성화는 “구하연을 뽑았으면 생존할 확률이 올라가지 않았나”라고 의아해했으나 모모랜드 낸시는 “깊게 생각을 한 것 같다”며 착잡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는 “서혜윤씨랑 맞는 사람들끼리 있었다면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차세연이 강운을 다정하게 안아주며 위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고디바쇼 여우감별사 한초임은 “강운과 차유의 공통점이 있는데, 진심이 없다. 차세연도 형식적일 뿐이다”라며 세 남녀의 교묘한 연애심리를 냉철하게 분석했다.

고디바쇼는 무대본 무연출 100%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서, 출연자 전원에게 자유로운 스킨십과 애정표현에 대한 전원 동의를 받은 만큼 이미 강운과 편강윤의 리얼한 애정행각이 포착된 상황인데. 다음주 강운을 사이에 둔 편강윤과 차세연의 삼각관계 구도가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폭발시킨다.

특히 우승후보에서 졸지에 유력한 탈락자 후보로 처지가 뒤바뀐 강운에 대해 패널들은 흥미로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유정승은 “강운씨가 머리를 잘못 쓰고 있다”고 분석했고, 아스트로 MJ는 “다음에 분명 노희국씨가 강운씨를 투표할 거다”라고 예측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강운을 응원하며 본심을 토로할 것을 조언했다.

이에 김용명은 “강운씨가 너무 웃통을 까서 그렇다. 서혜윤씨가 탈락하면서 ‘오빠 그만까’라는 편지를 쓰고 나가서 다음주부턴 괜찮을 거다”라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인간 본성 서바이벌 고디바쇼는 동아TV에서 오는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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