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양된 도베르만 거뒀지만...
'짖음 소음 문제'에 해결 방안 제시
강형욱, "만나고 싶지 않은 이웃"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


‘개훌륭’에 전원 주택 반려생활 문제에 대해 그려졌다.

지난 27일 오후 10시 50분 KBS2 ‘개는 훌륭하다’ (이하 ‘개훌륭’)가 방송됐다.

이날 ‘개훌륭’에는 전 주인이 호텔링 후 해외로 이주해 파양된 고민견 도찌를 입양한 보호자 가족이 등장했다. 이들은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해 전원주택으로 이주하지만 이웃 반려견과의 짖음 소음 발생과 도찌의 이상 증세로 ‘개훌륭’에 도움을 요청했다.

‘개훌륭’에 도움을 요청한 보호자들의 사연에 대해 강형욱 훈련사는 전원 주택 반려 생활의 환상과 현실을 언급하며 실제로 반려생활을 위해 전원주택으로 이사가는 분이 많지만 오히려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알렸다.

이어 이경규의 규글규글 코너를 통해 전원 주택 반려 생활에 대한 장단점을 짚으며 마당자체가 놀이터이자 자연스러운 실외배변이 가능한 점은 장점이나, 이로 인해 산책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산책 가능한 공원이 멀다는 것은 단점이라며 꼬집었다.

보호자를 만난 이경규 장도연은 도찌의 이상 행동으로 성격과 성향을 파악했고 겁이 많은 성격이며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주저앉고 손님이 찾아오면 숨는 행동 등을 보인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후 강 훈련사를 통해 “만나고 싶지 않은 이웃들이다” 견종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활동량에 맞춰 운동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도찌가 공격성을 드러낼 수 있음의 위험성을 상기시켰다.

강형욱 훈련사는 보호자의 제지로 제한 영역 안에 들어오지 못한 고민견의 마음을 이해시킨 뒤 자연스럽게 실내 공간을 들어올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실외로 이동한 강형욱 훈련사는 활동량이 많은 워킹독의 특성을 살려 수건을 이용한 터그 놀이를 진행했다. 평소 이웃집 반려견의 짖음에 동요했던 모습과는 달리 보호자와의 놀이에 집중해 짖지 않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터그 놀이 진행 시 도찌에게 ‘앉아’를 지시하며 (놀이를) 멈출 때는 확실히 중단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도찌가 지시를 잘 따른다면 더욱 활발히 놀이를 진행해 보호자와 활기찬 운동으로 신뢰를 쌓아야 함도 강조했다.

산책 훈련을 진행하며 강형욱 훈련사는 먼저 나아가는 도찌의 돌변하는 행동에 침착히 안정을 찾도록 도와줬다. 흥분하며 앞으로 튀어나가는 행동에 줄을 당겨 주의를 끌자 도찌가 더 이상 흥분하지 않는 모습 보여 연신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외에도 산책 도중 이웃 집을 지나갈 때 위협적으로 행동하는 도찌의 행동은 의문을 자아낸 가운데 보호자는 지난 산책 도중 갑작스러운 싸움에서 비롯된 행동임을 밝혔다. 강형욱 훈련사는 더이상 도찌가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다독여주며 ‘앉아’를 지시, 도찌를 다독이며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리드했고, “화내는 것이 아니라 참는거야”라는 말로 감정을 진정시켰다.

종료 후 보호자들은 도찌와의 화목한 반려생활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훈련 꼭 성공할 거에요'라는 후기 영상을 선보였다. 또한 강형욱 훈련사는 전원 주택 반려 생활 시 서로 배려를 통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함을 짚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KBS2에서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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