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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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유천이 JYJ 시절부터 함께한 매니저 A씨에 6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

리씨엘로 대표 A씨는 박유천을 상대로 약 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의 민사소송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A씨는 박유천이 JYJ로 활동할 때부터 일을 봐줬고 그의 마약 논란 후엔 리씨엘로를 설립해 박유천의 재기와 솔로 활동을 함께해왔다.

A씨 측은 "박유천은 법원이 방송 출연‧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음에도 불구, 지금도 개별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해당 활동 기간과 관련한 이익 산출 금액을 손배소 액수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박유천 / 사진=텐아시아DB
박유천 / 사진=텐아시아DB
리씨엘로는 지난 8월 박유천이 리씨엘로와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리씨엘로에 대한 명백한 계약 위반에 해당하는 바, 리씨엘로는 이은의법률사무소를 선임하여 법적 대응을 준비하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리씨엘로는 "그간 박유천이 회사 법인카드를 개인적인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하였음에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았고 20억 원이 넘는 개인적인 채무 문제 해결까지 직접 도우며 함께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유천은 당시 함께 동거한 여자친구에게 법인카드를 줘서 명품 가방까지 사도록 하거나 수천만 원의 회사 자금을 게임에 사용하는 등의 일들이 있어 왔다"고 고발했다.

이어 "박유천이 유흥업소에서 무전취식한 금원이 약 1억 원에 달하여 관계자들에게 오랜시간 시달리자 회사가 이를 지불해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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