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솔로곡 '라이'(Lie)가 이룬 국경 넘은 감동 드라마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 '라이'(Lie)가 캐나다에서 한 편의 감동 드라마를 만들며 국내 방송에 소개돼 화제가 됐다.


지난 20일 tvN SHOW '프리한 19' 291회 '크리스마스의 기적 19'에서는 지민의 천상의 보이스가 만든 기적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


이야기 속 킹슬리(Kingsley) 가족은 뇌졸중으로 인한 전신마비와 치매로 투병 중이던 아버지가 병환이 깊어져 식사 때만이라도 의식을 돌아오게 해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에도 방법을 찾지 못한 채 계속 악화되고 있던 어느 날 킹슬리가 우연히 지민의 솔로곡 'LIE'를 듣는데 기적적으로 아버지의 의식이 돌아와 식사 때마다 LIE를 플레이했으며 이에 킹슬리는 지민이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지민의 고향인 부산의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는 선행을 한 감동적 스토리다.
'방탄소년단 지민', 솔로곡 '라이'(Lie)가 이룬 국경 넘은 감동 드라마
방송 후, 킹슬리는 아미들과 소통하며 지난 10월 1일 아버지가 영면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민의 '라이'를 듣고 의식이 돌아왔고 3개월 동안 가족들과 병원 관계자들도 함께 들었으며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 '라이'를 틀었다며 노래 가사의 뜻은 잘 몰라도 가족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의미라고 해 아미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어서 너무 소중한 노래여서 지민에게 감사를 꼭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지난 12월 10일 유니세프 캐나다에 'We love you jimin'이란 메시지로 200달러 기부했음을 알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에 또 한 번 감동을 주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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