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의 ‘Christmas Love’, ‘베스트 크리스마스 송’ 투표 1위
방탄소년단 지민의 ‘Christmas Love’가 ‘베스트 크리스마스 송’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스타 팬덤 어플리케이션 ‘스타플레이’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총 2주간 ‘베스트 크리스마스 송’이라는 제목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듣기만 해도 설레는 크리스마스 캐럴, 그중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꼭 듣게 되는 K-POP 아이돌 윈터송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글로벌 잇 보이’ 방탄소년단 지민의 ‘Christmas Love’가 총 73.00%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베스트 크리스마스 송’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24일 깜짝 공개된 지민의 ‘Christmas Love’는 어릴 적 눈이 펑펑 내리는 장면을 처음 보았을때의 추억을 되살려 만든 노래이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Christmas Love’, ‘베스트 크리스마스 송’ 투표 1위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메시지를 담아 지민 자신이 직접 만든 캐럴이다.

차임벨과 신시사이저의 톡톡 튀는 경쾌한 사운드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을 담은 순수한 노랫말이 어우러져 듣는 이에게 밝고 행복한 느낌을 선사한다.

지민 특유의 달콤하고 풍성한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력이 곡의 매력을 한층 더하며 크리스마스를 더욱 빛나게 하는 ‘시즌송’이자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힐링송’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Christmas Love’는 정식 음원 사이트가 아닌 사운드 클라우드와 유튜브를 통해 예고 없이 깜짝 공개되었음에도 불구, 전례 없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사운드 클라우드 ‘Hot & New’ 차트에서 ‘모든 음악 장르’ 전 세계 1위와 ‘글로벌 비트’ 1위를 비롯해 무려 4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공개 24시간만에 955만 뷰 이상, 27시간만에 1000만 뷰를 기록했다.

또한 곳곳에서 ‘소복소복’을 인용한 문구가 대거 등장하기도 하며 지민의 세계적인 위상과 화제성을 다시금 증명했다.

한편 ‘Christmas Love’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지민은 미국의 유명 라디오 채널 라디오닷컴이 선정한 2020년 ‘올해의 시크릿 산타’에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등 유명 팝가수들과 함께 K팝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Christmas Love’에 이어 ‘믿고 듣는 아티스트’ 비투비의 ‘울어도 돼’가 2위를 차지했다.

2014년 발매된 ‘울어도 돼’는 쓸쓸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솔로들의 애환이 담긴 솔직 담백한 가사와 스윗한 멜로디의 스페셜 캐럴이다.

3위는 마마무의 ‘그리고 그리고 그려봐’, 그리고 NCT DREAM의 ‘JOY’가 그 뒤를 이었다. 해당 투표의 결과는 글로벌 스타 팬덤 어플 ‘스타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타플레이에서는 오는 12월 28일까지 ‘베스트 한국풍 아이돌 노래’라는 주제로 스타플레이리스트 투표를 진행중이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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