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트위터 3관왕' 방탄소년단 지민, 21년 인도 트렌드결산 음악부문 최다1위

방탄소년단 지민이 인구대국 인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 된 트윗에 선정됐다.

인도 신문 ‘힌두스탄 타임즈’(Hindustan Times)는 2021년 인도 트위터 트렌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힌두스탄 타임즈 발표에 따르면, 인도 트위터(Twitter)의 음악분야에서 지민(BTS)의 트윗이
가장 많이 리트윗(Retweet)된 트윗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해당 트윗은 지민이 지난 8월 3일 변화된 헤어스타일의 사진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게시한 트윗이다.
'나는 지금 감은 머리 히'라는 사랑스러운 글과 함께 이마를 덮은 뱅 헤어스타일로 나이를 가늠키 어려운 최강 동안미, 볼수록 신비로운 눈빛의 천상 비주얼등으로 팬심을 설레게 하며, 트위터 월드와이드와 미국의 실시간 트렌드를 강타했으며, 일본 유명인 랭킹 트위플(Twipple) 1위에 오르는 큰 화제를 모은바 있다.

지민은 올해 인도 트위터 뮤직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도 받았다.
9월 유엔 특사 자격으로 미국으로 출국할 당시 게시한 트윗이다.
또한, 멤버의 생일을 축하하는 지민의 트윗이 인도 트위터 'music conversations'에서 가장 좋아하는 트윗으로 선정, 21년 총 3관왕에 오르는 대 기록을 세우며 인도에서의 막강한 지민의 영향력을 재차 실감케 했다.

'인도 왕자'로 불리울만큼 지민은 이미 인도에서 독보적 인지도의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지민은 2019 인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 TOP10에 #JIMIN이 올라 방탄소년단과 K팝의 프론트맨임을 증명해왔다.

같은해인 2019년 인도의 이디 타임스(ED Times)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시의 EFLU(외국어대) 대학생들이 방탄소년단과 지민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라며 인도 현지 열광적 K팝 열풍의 주역으로 특별히 지민을 꼽은바 있다.

'델리(Deli)부터 케랄라(Kelala)까지 인도 각지에서 한국어를 배우러 온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기가수'라고 밝히며, 당시 인도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로 '지민'을 꼽아 인도에서 지민은 한류 열풍의 주역이였다.

인도에서의 폭넓은 인기는 알리가르 무슬림 대학교(Aligarh Muslim University) 미술관에 지민의 초상화가 전시된 것이 알려지기도 했고, 인도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한국어 입문반' 등록이 개시 2분 만에 마감됐다며 그 이유로 지민이 거론되기도 했다.

지민(BTS)은 인도에서 언어와 세대의 구분없이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한국어를 전파.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며 인도의 신한류 주역으로 활약, 문화전도사로 자리잡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