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 서포터즈, 보호종료청소년 자립 위해 900만 원 '쾌척'
가수 임영웅 팬클럽인 임히어로 서포터즈가 보호종료청소년 자립지원사업을 위해 900만 원을 기부했다.

16일 경기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가수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 서포터즈가 보호종료청소년 자립지원사업을 위해 900만 원을 기부, 힘을 보탰다.

임히어로 서포터즈 팬카페에 가입한 1000여 명의 회원이 클라우드펀딩을 통해 이번 성금을 모았다. 이는 만 20세가 되면 보호시설에서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 4명에게 개인당 200~300만원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시설에서 퇴소하는 아이들의 월세보증금과 월세, 자립을 위한 생활용품 구입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후원대상자로 선정된 대상자는 "퇴소하게 되면 나오는 자립지원금과 그동안 저축액으로 거주지 보증금과 생활비는 충당할 수 있었으나 생활용품 구입할 비용이 모자랐는데 도움을 받게 되어 걱정을 덜었다"며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나눌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히어로 서포터즈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자신의 꿈을 이룬 임영웅씨의 성장과정에 감동받은 우리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던 청소년에게 지원되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 서포터즈, 보호종료청소년 자립 위해 900만 원 '쾌척'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임영웅을 매개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자 2020년 4월 결성되었으며 이번 기부로 사랑의열매로 전해진 임히어로 서포터즈의 누적기부액은 1억 3000여만 원이다.

한편 임영웅은 11월 브랜드 평판에서 솔로 가수 부문, 트로트 가수 부문, 스타 부문까지 3관왕에 올랐다. 그는 최근 뉴에라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어 1년 6개월의 기간제 활동을 마무리 하고 솔로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에 오른 임영웅은 훈훈한 비주얼과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팬들을 살뜰히 챙기는 '팬바보'로 알려진 임영웅은 유튜브, 팬카페, SNS 등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2011년 12월 2일 개설된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임영웅'에는 일상, 커버곡, 무대영상 등 다양한 영상이 업로드되며, 126만 명의 구독자와 함께 누적 조회 수는 11억 6000만 뷰를 훌쩍 넘겼다.

공식 유튜브 채널 내 독립된 채널인 '임영웅Shorts' 역시 구독자 19만 4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임영웅Shorts'에는 임영웅의 촬영 비하인드나 연습 모습, 무대 직후 등 소소한 모습이 1분 내외의 영상으로 공개되며, 보는 이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임영웅은 12월 26일 KBS에서 방송되는 단독쇼 'We’re HERO 임영웅'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