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에게 보내는 5만개의 하트♥.. 팬들의 특별한 생일 이벤트 '아이돌 최초'


방탄소년단(BTS) 진 팬들의 특별한 생일 이벤트가 해외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아 눈길을 모았다.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최근 "진이 'Permission to Dance' 콘서트에서 팬들이 자신을 위해 준비한 멋진 생일 이벤트들을 보고 울컥합니다"라는 기사를 통해 진이 지난 콘서트에서 팬들로부터 받은 생일 이벤트에 대해 주목했다.
방탄소년단 진에게 보내는 5만개의 하트♥.. 팬들의 특별한 생일 이벤트 '아이돌 최초'
방탄소년단은 지난 3일(한국시간)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팬들은 세 가지의 색다른 생일 이벤트로 진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올케이팝은 진이 한 콘서트에서 세 개의 생일 이벤트를 받은 최초의 아이돌이 됐다고 전했다.



첫 번째 이벤트는 진이 오프닝 멘트를 하는 동안 열렸다. 멤버들이 한 명씩 인사를 하는 가운데, 진의 차례가 되자 팬들은 진의 이름이 새겨진 빨간 하트를 들어 진의 생일을 축하했다. 아미밤에 한글로 '진'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하트를 붙인 것이었다.



팬들은 이 이벤트를 위해 약 20일 전부터 준비를 하고 직접 하트를 만들어서 5만 명의 관객들에게 나눠주었다. 팬들이 '진'이 새겨진 하트를 들자 이를 본 진은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이벤트는 공연 후반 이뤄졌다.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이 12월 4일 생일을 맞이하는 진을 위해 아미밤으로 'Happy JIN Day'를 표현했다. 멤버들과 팬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진의 생일을 축하했다.



이후 진을 놀라게 한 마지막 이벤트가 펼쳐졌다. 생일 축하에 감동받은 진이 멘트를 시작하자 멤버들은 일제히 관객석을 가리키며 감탄했다. 알록달록한 초승달 모양의 아미밤들이 눈 앞에 펼쳐지며 장관을 이룬 것.



진은 자작곡이자 솔로곡인 'Moon'(문)에서 팬들은 지구, 자신은 그 지구를 맴도는 달에 비유하며 팬들과 변함없이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노래한 바 있다. 팬들로부터 '달'로 불리던 진을 위해 'Moon for Jin'이라는 이름의 이벤트가 탄생했다. 초승달 모양으로 구멍을 낸 검은색 종이 박스를 아미밤에 씌우는 것이었는데, 이것 또한 팬들이 직접 만들어 5만 명의 관객에게 배포했다. 진에 대한 팬들의 애정이 얼마나 각별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방탄소년단 진에게 보내는 5만개의 하트♥.. 팬들의 특별한 생일 이벤트 '아이돌 최초'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자신이 만든 캐릭터인 알제이 인형을 머리에 묶고 나온 진은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에 감동한 듯 눈물을 글썽였다.



진은 "오늘 진짜 놀랐어요. 여러분들께 물론 받은 건 많지만 최근에 여러분들께 뭔가를 보여주려고 이벤트를 준비하다가 이벤트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해봤거든요. 사실 제가 나이 서른 먹고 머리에 이런 거 하는 거 부끄러운데 저도 이벤트를 받아보니까 어떤 기분인지 알 것 같아서 부끄럽지만 좀 더 연구할 것 같아요. 여러분 항상 제 자신감을 채워주고 자존감을 올려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I Love You ARMY"라고 진솔한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콘서트 시작 전 공연장 밖에서도 스페셜 이벤트가 이뤄졌다.



진의 생일을 맞아 소파이 스타디움 광장에 모인 수많은 팬들은 '김석진'(진의 본명)이 새겨진 슬로건을 들고 "석진아 사랑해 하트", "아이 러브 유 석진", "실버 보이스 김석진", "해피 벌스데이 진", "월드와이드 핸섬 진", "월드와이드 큐티 진", "보컬킹 김석진 해피 벌스데이" 구호를 외친 후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진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콘서트에서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바쁜 와중에도 항상 팬들을 찾아와 소통하는 팬사랑꾼 진에 대한 팬들의 큰 사랑이 공연장 안팎을 뜨겁게 달구었다.



팬들은 “수작업으로 이벤트 준비해준 팬들 감동. 석진이도 감동받아서 울컥한 거 같은데 보는 나도 울컥하네”, “석진아 생일 축하해. 하트하트”, “준비한 팬들도 너무 행복했을 것 같아. 정말 감동이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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