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LA콘 메간디스탈리온에 보인 '매너의 정석'


'매너남' 방탄소년단 지민의 품격있는 에티튜드가 미국에서도 연일 화제다.

방탄소년단은 현지 시간 28일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두번째 날 무대에 깜짝 등장한 미국 여성 래퍼 ‘메간 디 스탈리온’(Megan Thee Stallion)과 함께 ‘버터’(Butter) 콜라보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메간 디 스탈리온은 '버터' 리믹스 버전 피처링에 참여한 유명 래퍼로 등장과 동시에 장내 환호성이 쏟아졌다.

화제속에서 첫 콜라보 공연 후엔 지민과 메간의 특별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를 장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방탄소년단 지민, LA콘 메간디스탈리온에 보인 '매너의 정석'
경쾌한 ‘버터’ 리듬에 맞춰 메인댄서 다운 명품 프리스타일 댄스로 분위기를 주도하던 지민은, 첫 콜라보 무대에 중앙이 아닌 사이드로 걸어가 무대하는 메간에게 양 팔을 뻗어 정중하게 무대 중앙으로 안내, 초대 손님에 대한 최상의 예의를 갖추고 난 뒤에야 다시 신나게 무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평소 몸에 배인 지민의 정중한 매너는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지민이 최애인 리조(Lizzo), 숀 스톡맨(Shawn Stockman)과 만남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지민은 지난달 20일 해리스타일스(Harry Styles)의 LA 콘서트에서 3년째 지민의 팬임을 드러내온 리조가 인사해오자, 정중하게 90도 인사와 함께 자신의 가슴에 한 손을 얹은 고품격 재스추어로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존중을 보였다.

22일 AMAs 시상식에서는 지민의 솔로곡 ‘세렌디피티’를 한국어로 커버하는등 수차례 지민에게 러브콜을 보낸 보이즈투맨의 '숀 스톡맨'과의 만남에서도 두 손으로 악수한 뒤 90도로 인사하는 지민의 예의바른 태도와 정중한 모습은 팬들뿐 아니라 현지 일반 대중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지민의 정중하고 예의바른 애티튜드는 이미 널리 잘 알려져있다.

지난해 7월 EBS 라디오 오디오 천국'의 코너 '방탄 천국 - 방탄소년단에게 배우는 매너' 편에 출연한 이상화 글로벌 매너 강사가 지민의 매너에 대해 특별히 다룰 정도다.

강사는 "지민이 보여주는 매너는 상대방을 한번 더 깊게 배려하며 타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 그리고 행동력이 없으면 결코 이루어지기 힘든 것이다"등으로 극찬했다.

이런 지민의 모습에 글로벌 팬들은 '진짜 매너남의 정석이다', '무대도 완벽한데 어떻게 매너까지 완벽하지? 갓지민', '초대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 제대로 보여준 지민오빠 멋있어', '인성마저 월드클래스'등의 감탄을 쏟아냈다.

글로벌 잇 보이(Global It Boy)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코리아 프론트 맨(Korea Frontman)으로 글로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지민(BTS)은 레전드 무대 뿐 아니라 따뜻하고 이타적 인성으로 진정한 스타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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