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썬, 콘서트 참석
굳은 표정+짧은 인사
갑질 논란 뒤 첫 공식석상
'스우파'  제트썬/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스우파' 제트썬/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코카N버터 제트썬이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예정대로 콘서트 일정을 소화했다.

제트썬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스트릿 우먼 콘서트 온 더 스테이지' 공연에 올랐다.

이날 제트썬은 과거 제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은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짧은 인사를 남겼다.

제트썬은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의 제자라고 주장한 누리꾼에 의해 갑질 폭로를 당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2018년 만 20살이던 때에 제트썬의 추천으로 자메이카에 춤을 배우러 떠났지만 "그 한달은 지금까지도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최악의 한달"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 분이 웃으며 '넌 이제 한달 동안 내 노예야'라는 말을 했었는데 그땐 장난으로 웃어넘겼던 그 말이 진짜일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트썬은 지난 20일 자신을 둘러싼 갑질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선생님이자 연장자로서 그 친구에게 상처가 된 일에 대해 사과를 먼저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일방적으로 연락하는 것도 부담스러울까봐 주변 지인들에게 연락을 달라고 부탁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만남을 기다리다간 제가 하지 않았던 일들도 사실처럼 굳어질까봐 두려웠고 저로 인해 코카N버터 멤버들과 '스우파' 동료들, 팬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이렇게 입장을 남긴다"며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폭로자는 21일 "이중에 거짓이 있나"라며 "그곳에서 지내며 혼났던 이유들이 정당하고 선생님으로서 진심으로 제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반박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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