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운수 나쁜 하루를 보냈다.

이솔이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갑 놓고 오고 차키 놓고 오고 왜 이러니. 분노의 발걸음", "힘들 때 웃는 게 일류라길래... 웃어보았지만 내 눈은 이미 눈물 그렁그렁. 이후 일정 모두 뒤로 하고 이불 속에서 명상음악 들으면서 보내야지", "나는 그냥 오늘 안 되는 날이다. 못 먹은 저녁 먹으려 했을 뿐인데", "낙곱새를 쏟은 게 아니라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매운 고춧가루 잔뜩 뿌려 먹어야지. 내일은 얼마나 좋은 일이 생기려고?"라고 글을 올렸다.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이솔이의 버라이어티한 하루가 담겨있다. 명품브랜드 D사의 토트백을 들고 나섰다가 물건을 두고 와 다시 돌아가는 모습, 저녁 준비 중에 음식을 쏟은 모습 등이 보인다. 갖가지 운수 나쁜 사소한 일에 지쳤어도 일부러 웃어보며 힘을 북돋는 이솔이의 모습이 긍정적이다.

이솔이와 박성광과 지난해 8월 15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솔이는 10년 넘게 다녔던 제약회사를 퇴사하고 현재는 개인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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