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故 박지선 추모
"이렇게 다시 만나 좋다"
책 '멋쟁이 희극인' 홍보
개그우먼 신봉선(왼쪽)과 책 '멋쟁이 희극인'/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신봉선(왼쪽)과 책 '멋쟁이 희극인'/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신봉선이 세상을 떠난 동료 고(故) 박지선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신봉선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라도 다시 만나 좋아"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 박지선의 절친한 동료들이이 지난 1일 출간한 에세이 '멋쟁이 희극인'의 표지가 담겼다.

희극인 박지선의 웃음에 대한 단상을 담은 이 책은 방송인 김숙, 송은이, 배우 박정민, 이윤지 등 그를 그리워하는 지인들이 박지선의 노트 속 흔적을 모아 엮어냈다. '멋쟁이 희극인'은 박지선이 생전 직접 정했던 SNS 계정 이름이다.

'가족 미스터리'·'때론 귀여울 때도'·'빙글빙글 내 인생'·'구애받지 않고 쓰는 단상'·'내 사랑 스폰지밥'·'트위터 다시보기' 등 6개 목차로 구성된 이 책에는 박지선이 누군가를 웃음 짓게 만들려 고민했던 흔적들이 담겼다.

박지선의 동료들은 이 책에 대해 "박지선이 들려주고 싶었던, 그렇지만 들려주지 못했던 즐거운 이야기들을 두고 오랜 시간 고민했다"며 "이 글들이 세상을 만나는 가장 좋은 도구로, 박지선이 늘 함께하고 사랑했던 책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일 세상을 떠난 박지선은 2007년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이름을 알린 그는 데뷔한 해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은 인물이다.

이날 1주기를 맞은 고인을 기리기 위해 많은 동료들이 SNS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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