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SNS에 이수 올리며
"언제 목소리 들을 수 있을까"
비판 쏟아지자 "정말 다행이다"
신화 김동완/ 사진=텐아시아 DB
신화 김동완/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은 엠씨더맥스 이수를 응원했다가 팬들과 뜻하지 않은 설전을 벌였다.

김동완은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과거 이수가 MBC '나는 가수다2' 출연 당시의 공연 영상을 캡처한 모습이 담겼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가 있는 이수를 응원한 게시물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항의성 비판이 쏟아지자 김동완은 해당 게시글 댓글을 차단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와 정말 다행이다. 네가 나한테 실망해서'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동완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내일 월요일. 빨리 자요"라고 적었다.
신화 김동완이 올린 게시물/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신화 김동완이 올린 게시물/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엠씨더맥스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당시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 A씨(당시 16세)를 집으로 불러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이수는 성매매 사실은 인정했지만, 상대방이 미성년자였음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원은 성구매자 재범 방지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이수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 사건 이후 이수는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김동완이 올린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에도 대중의 거센 반발에 녹화만 끝내고 이수의 출연분은 전파를 타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솔로곡과 엠씨더맥스 음반 활동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뮤지컬 무대에도 오르고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실망"이라는 반응과 "가수로서 팬심을 드러내는 데 문제는 없다"는 주장으로 엇갈리고 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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