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성진 인스타그램
/사진=이성진 인스타그램
그룹 NRG 왕따 사건을 폭로한 가수 이성진이 방송 복귀를 알렸다.

이성진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다 됐어. 정리 다 됐어! 이제 홀가분하게 본격적으로 시작하니까 자주 보게 될 거야"라고 밝혔다.

또한 "난 성격상 무슨 일이든 대충하지 않아! 거짓말도 싫고 남 흠집 내는 성격도 아니지만 마음 먹으면 누구보다 독하고 확실히 하는 성격"이라며 "진정한 분홍이들은 풀어서 얘기하지 않아도 딱 하면 척 알아들었을 거라 믿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방송이 22일이었는데 제작진이 재밌다고 빨리 편집해서 빨리 방송 내보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8일 아침 9시 tvN에서 한다니까 생존이 궁금한 분들은 보세요. 무탈하게 이 시기 잘 이겨내서 내년엔 꼭 팬 미팅이든 캠프든 해보자"고 털어놓았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성진은 tvN STORY '프리한 닥터M' 대기실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그는 본방 사수를 당부하며 남다른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성진은 지난 7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당시 NRG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천명훈과 노유민 측은 "이성진의 발언은 사실무근이다. 대응할 가치도 없다"며 "이성진이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부인했다.

한편 이성진은 1996년 하모하모 1집 앨범 '빠삐용'으로 데뷔했다. 다음 해에는 5인조 그룹 NRG의 멤버로 가요계에 등장했다. 활동 초반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0년 김환성이 세상을 떠나며 2001년 발표한 4집부터 2004년 6집 활동까지 4인조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다 2005년 발표한 7집에서는 문성훈이 빠진 3인 체제로 컴백했다.

이후 이성진은 2010년 사기와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가 징역 1년, 벌금 500만 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자숙 중이던 2014년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또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됐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다음은 이성진 인스타그램 전문이다.다 됐어..정리 다 됐어~~~~~~!ㅎㅎ 이제 홀가분하게 본격적으로 시작하니까 자주 보게될꺼야!^^ 난 성격상 무슨일이던 대충하지않아! 거짓말도 싫고..남 흠집 내는 성격도 아니지만 맘 먹으면 누구보다 독하고 확실히 하는 성격이야! 진정한 분홍이들은 풀어서 얘기하지 않아도 딱하믄 척~~알아들었으리라고 믿어!^^ 글구 요방송이 22일이였는데 제작진들이 잼나다고 빨리 편집해서 빨리 방송 내보내고 싶다고해서 8일 아침 9시 tvn에서 한다니께 생존이 궁금한 분들은 보셔요!ㅎㅎ 무탈하게 이 시기 잘 이겨내서 내년엔 꼭 팬미팅이던 캠프던 해보자!ㅎㅎ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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