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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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며느리로 잘 알려진 배우 최정윤이 이혼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여성조선은 11월 모델을 장식한 최정윤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정윤은 인터뷰에서 얼마 전 화제를 모았던 파경 소식을 직접 언급했다. 최정윤은 박성경 전 이랜드 부회장의 아들 윤태준과 2011년 결혼해 2016년 딸을 낳았다.

최정윤은 "아직 이혼을 진행하진 않았다. 아무것도 결정된 내용도 없다. 감출 생각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단지 인생은 늘 계획대로 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변수가 있고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신중히 시간을 가지고 검토하고 있다. 가장 중요하고 확실한 것은 저 혼자 살아가는 인생이 아닌 아이와 함께하는 삶이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내리든 딸을 가장 많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기사를 내고자 했던 것은 아니다. 우연히 어떤 기자님이 알게 됐고 질문하시니 부정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먼저 말을 꺼내지 않았을 뿐이지 물어본다면 대답할 용의는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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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정윤은 기사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내용이 조금씩 변질됐다는 것에 속상했다고. 일일이 대응하자니 더욱 크게 변질될까 말을 아꼈다는 것이 최정윤의 속마음이었다. 그는 "혹여 주변에서 함께 일하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다행히 모두 응원해주시더라. 죄송하면서도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이혼이 진행된다면 딸의 양육은 무조건 자신이 갖겠다고 했다. 딸은 꼭 엄마가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기 때문. 최정윤은 "여태껏 그래왔다. 다른 사람이 키운다는 것은 저에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최정윤은 "저는 이혼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디. 당연히 일어나는 일도 절대 아니"라면서 "물론 인식은 많이 바뀌는 추세지만 제 자신은 약간 보수적인 편이다. 그런데 또 인생을 흘러가는 대로 사는 스타일이다. 많이 예민하지도 않다. 힘든 일이 있으면 또 기쁜 일이 있고, 잘된 일이 있으면 또 잘 안 풀리는 일도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인생에서 생길 수 있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의 결정을 하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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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정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딸과 육아라고. 그외엔 사람과의 관계를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잘할 수는 없지만 주변의 소중한 이들에게 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또 항상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대하려고 한다. 딸 지우의 알려진 엄마이기 때문에 행동을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최정윤은 앞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최정윤은 "원래도 들어오는 프로그램은 잘 마다하지 않는 스타일"이라며 "섭외 오는 것은 모두 검토하고 있고 좋은 작품을 선택하고 싶어요. 예능 프로그램도 좋다"고 했다.

스릴러나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최정윤은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목표"라며 "늘 들어오는 일을 꾸준히 하는 게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만나서 좋은 연기 활동 하고 싶다. 그러다 보면 배우 최정윤으로 더 많이 부각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잣니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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