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김하늘·전지현', 명품 브랜드 장기 집권 나선 로코퀸 언니 3인방
2000년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로코퀸들이 여전한 화력을 보이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직도 건재한 이 명품 미녀 스타들은 시간의 흐름이 무색하게 느껴지는 아름다운 외모와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 오랜 시간 이어 온 신뢰감으로 광고하는 브랜드의 이미지까지 ‘명품’으로 끌어올린다는 평이다.
‘필러계의 프라다’ 스위스 프리미엄 필러 럭셔리 모델 한예슬


한예슬은 최근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의 브랜드 뮤즈로 발탁된 소식을 알렸다. 한예슬은 ‘내게 맞는 필러, 벨로테로®’라는 콘셉트의 광고 캠페인에서 다채로운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브랜드 뮤즈 한예슬 특유의 당당하고 우아한 모습이 해당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살렸다는 평이다. 광고 모델과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는 온라인 광고 영상 조회수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지난 9월 말 온라인을 통해 처음 공개된 벨로테로의 광고는 2주가 지난 시점에 유튜브 조회수 140만 회를 돌파했다.

프랑스 프리미엄 란제리 브랜드의 최초 모델 김하늘

2019년 출산 후 복귀해 한층 무르익은 연기를 선보이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하늘은 얼마 전 프랑스 프리미엄 란제리 바바라의 최초 전속모델이 된 소식을 알렸다. 지난 1일 온라인 온에어를 시작한 TV광고 캠페인 속에서 김하늘은 ‘매일 아침, 가장 나다운 속옷’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프랑스 고급 호텔을 배경으로 다양한 일상의 모습을 편안하면서도 쾌활한 이미지로 담아냈다. 뒤이어 공개된 광고 화보에서는 고혹적인 분위기로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화보에서 김하늘은 카키색 톤의 유광 란제리를 입고 침대 위에서 뒤를 돌아보는 듯한 포즈로 우아하고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국산 아웃도어 8년째 여왕자리 지킨 전지현

전지현은 오는 10월 말 방영되는 김은희 작가의 새드라마 tvN ‘지리산’에서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CF퀸을 놓치지 않고 광고계의 절대강자로 군림해 온 전지현은 국산 아웃도어 브랜드인 네파와 8년째 함께 하고 있는 장수모델이다. 지난 달 말에는 다가오는 겨울 시즌에 맞춰 새로운 ‘에어그램’ TV 광고를 시작했다. 광고 속에서 전지현은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몸짓으로 일상 속 다양한 패딩룩을 경쾌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했다. 재기발랄한 전지현의 움직임은 에어그램 제품의 주요 특징인 가벼움을 더할 나위 없이 자연스럽게 담아냈다는 반응이다. 해당 광고는 유튜브 조회수 공개 3주가 지난 현재 19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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