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나랑 지금 하냐" 개그맨 이세진
8살 연하 비연예인과 11월 13일 결혼
"예비 신부에게 얼굴 노출? 쿨하게 허락"
사진제공=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테오그라피, 모니카블랑쉬, 와일드디아웨딩, 규중칠우, 모아위, 마인모리, 스플렌디노, 정민경스타일리스트, 스튜디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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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세진이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세진은 7일 텐아시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전했다. 그는 먼저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다"며 "어른이 된 것 같다. 책임감도 많이 생기고 가장이 됐으니 더 열심히 살야아겠다는 의지가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식장 예약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미리미리 준비했기 때문에 다행스럽게도 잘 진행할 수 있었다"며 "다음달 초부터 백신 패스도 도입한다고 하니까 더 많은 하객 분들이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BS, MBC, SBS 방송국 3사의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 했던 만큼 많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어 행복하다"며 "다만 예민한 시기인 만큼 미안한 마음도 크다"면서 동료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세진은 신혼 여행을 괌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을 마친 후 그 주의 '코빅' 녹화를 마치고 떠난다:고 덧붙이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예비 신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세진은 "실내 디자인을 전공한 친구다. 지금은 미술 쪽에 종사하고 있지만 추후 다른 직종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며 "저보다 8살 연하라서 나이 차이가 많다고 도둑놈이라고들 한다"며 웃었다.

이세진은 결혼 후 예비 신부와 함께 카페를 꾸릴 계획도 있다고. 그는 :방송 일도 병행 하면서 예비 신부와 여주 쪽에서 카페 운영을 계획 중이다"라며 "한 가족의 가장이 된 만큼 더 열심히 악착같이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 연예인인 예비 신부가 갑작스러운 큰 관심에 부담스럽진 않을까. 이세진은 "예비 신부에게 얼굴 노출에 대해 조심스럽게 의견을 물어 봤더니 쿨하게 '좋다'고 했다"며 “유명해지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며 상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비 신부가 방송에 대한 거부감이 없기에 동반 예능에 출연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평소 '동상이몽'을 즐겨 보는데. 예비 신부의 성격도 워낙 활발해서 좋아할 것 같다. 기회가 닿는다면 꼭 출연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결혼식의 설렘으로 가득 찬 이세진은 :서태훈 씨가 사회를 맡아 주기로 했고, 'PPAP' 김성원 형이 결혼식장에서 짤막한 개그를 보여줄 수도 있다"며 "다들 너무 고마운 동료들"이라고 감동했다.

이세진은 앞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을 알렸다. 그는 개그맨 서태훈의 소개로 예비 신부를 처음 만나 3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그콘서트'가 없어진 이후 공백기도 있고, 코로나19 때문에 일이 별로 없어서 힘들었는데, (예비 신부가) 옆에서 의지가 됐다"며 "신뢰가 많이 쌓였고,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세진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서태훈이 사회를, 동료 개그맨들이 축가를 맡을 예정이다. 이세진은 "11월 초 백신 패스도 있다고 들었는데, 규제가 많이 풀려서 동료들이 결혼식에 많이 와 줬으면 한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2007년 SBS '웃찾사'로 데뷔한 그는 KBS 2TV '개그콘서트'를 거쳐 현재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개그콘서트'의 '1대 1' 코너에서 영화 '내부자들'의 배우 이병헌이 맡은 안상구 역을 패러디한 이병원으로 "장난 나랑 지금 하냐"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2015년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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