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연경, 이광수 도플갱어설…"정신 나간 소리 하고 있어"
배구 국가대표 '연경신' 김연경에게 식빵 금지령이 내려졌다.

3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이광수 도플갱어' 김연경의 활약상이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 "이광수의 빈자리를 채워 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던 김연경은 '모든 게 이광수와 싱크로율 200%', '김연경을 이광수 후임으로 하자'라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이날은 '이광수 빈자리 채우기'를 끝내고 ‘김광수’로 거듭난 김연경의 폭풍 활약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광수와 쌍둥이급 표정, 몸짓, 예능감까지 선보이는 김연경에 멤버들은 “광수 표정 나왔다!”, “광수야!”, “칠뜨기 형!”이라며 연신 이광수를 부르짖었고, 뿐만 아니라 미션 도중 후배들의 폭풍 코치에 화난 김연경이 “정신 나간 소리 하고 있어!”라고 윽박지르자 “와! 진짜 똑같아!”라며 소름 돋기도 했다.

또한 이날은 지난 회차에 이어 이색 족구 미션 2라운드가 진행됐다. ‘존댓말 금지’에 이은 ‘화내지 않기’ 옵션이 등장하자, 김종국은 “나는 김연경 선수만 보겠다!”라며 도발했고, 분노한 김연경은 게임 시작 전부터 '식빵'을 발산했다. 이를 본 멤버들은 “쟤 이광수 아니야?”, “너 광수지?”라는 반응을 보이며 합리적 의심을 끊지 못했다.

또한 ‘화내지 않기’ 미션 때문에 ‘식빵 금지령’을 당한 김연경은 상대 팀 선수들의 도발은 물론, 같은 팀 선수들의 실책에도 식빵을 참아야 하는 큰 난관에 부딪혔다. 과연 김연경은 강력한 식빵의 유혹을 이길 수 있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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