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잘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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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댄서 로잘린에 대한 폭로가 또 나왔다. 레슨비 먹튀 의혹, 몰래 레슨을 진행했다는 의혹 등에 이어 협찬 먹튀 의혹에 이에 인성 폭로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로잘린과 관련된 폭로글리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한 댄서에게 협찬해주고 공중분해 된 적이 있다"며 "잊고 있다가 인기프로인 '스우파'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불쾌했고 이어져 올라오는 폭로글에 '습관성 사기범이구나'라는 생각에 글을 올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해 액세서리 샵을 오픈했고 운좋게 연예인 협찬을 진행하면서 평소 팬이었던 로잘린에 연락을 취했다. A씨는 "귀걸이나 팔찌 등을 무료로 드리고 간혹시간 나실 때 착용샷을 올려주실 수 있는지"라고 물었고, 로잘린에게 긍정적인 답변이 오자 제품을 보냈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로잘린에게 아무런 소식이 없었고, 제품 착용샷도 올라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진=로잘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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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너무 화가 났지만 초반 개인사업자라 계약서와 같은 문서절차를 밟지 않았던 실수도 있었기에 저의 책임이라 생각하고 끝냈다. 판매되는 금액으로 60만원어치?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그 당시 저에게는 사업자금이나 마찬가지였는데 그냥 대놓고 사라졌다"고 분노했다.

특히 A씨를 로잘린과 나눴던 대화 내용을 첨부해 올렸다. A씨와 로잘린은 액세서리 협찬에 다해 이야기를 나눴고, 하트 이모티콘을 쓰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대화의 분위기가 반전된 건 A씨가 로잘린에게 착용샷에 대한 문의를 한 순간부터다.
사진=네이트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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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잘린은 '합의된 내용이 (착용샷) 이건 가요? 물건 받고 제가 감사 인사라도 따로 드렸어여 했나요' '그쪽에서도 지금 태토가..간혹 시간이 되신다면 착샷도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셨는데 지금은 무슨' 등의 답변으로 공격적인 태도를 취했다.

A씨가 "팬이라 우선순위를 두고 제품 제공하겠다고 한 건데 혹시 잘못 이해하셨나. 협찬이라고 미리 제목을 달았다"고 하자 로잘린은 "잘못 이해한 게 아니라 그건 본인이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거 아닌가요"라며 웃었다.
사진=네이트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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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협찬에 대한 긴 설명을 한 뒤 "비꼬듯 말씀하니는 거 보고 조금 놀랐다. 그냥 선물이라 생각하고 다 드리는 걸로 하겠다. 어차피 다시 반품해주실 것 같지도 않고 다 귀찮으신 걸 보면"이라고 포기하자 로잘린은 "그렇게 생각하고 끝내세요 그럼? ㅋㅋ 네 이해 안 가는 긴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어요"라며 끝까지 비꼬는 답장을 했다.

A씨는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아 오해가 있었던 거라면 본인이 받아들인 결과에 대해 잘 설명만 해줬어도 화가 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워낙 좋아하던 댄서이기에 선물 주는 셈 치고 털어버리려 했어요. 근데 저렇게 나오니, 저 사건들을 보니 그냥 저 사람의 살아가는 방식 중 하나인 것 같다"고 한탄했다.

한편 로잘린은 290만 원을 레슨비로 받았지만 수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 협찬 물건을 받았지만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 학원 몰래 개인 레슨을 진행했다는 의혹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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