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필리핀→브라질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 홍보 대사 'Zé Jungkook' 등장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필리핀에 이어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 홍보 대사로 등장하면서 '전무후무한 막강 영향력을 과시했다.

브라질의 통합 보건 시스템(SUS)에서는 1980년대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홍보하기 위해 현지 마스코트로 'Ze Gotinha'(제 고티냐)를 제작했다.

'Ze Gotinha'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로 아동들에게 더 친근한 매력을 이끌면서 큰 홍보 효과를 거두었고 이후 홍역, 파상풍 등 다양한 질병 예방의 중요성 등을 경고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버엔 브라질의 동북부 도시인 캄피나 그란데에서는 10대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정국의 이름을 넣은 캠페인 홍보 대사 'Zé Jungkook'(제 정국)을 새롭게 소개했다.

캄피나 그란데 시 보건 당국 인스타그램에서는 'Zé Jungkook'의 모습이 담긴 캠페인 사진을 게재하면서 "이 연습생은 K-팝을 전공하고 있다" 고 설명했고 "18세 이상 사람들을 위한 스케줄은 사이트 또는 앱에 공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브라질 예방 접종의 상징 마스코트에 정국의 이름을 붙인 것은 현지에서 나타나는 그의 독보적인 인기와 글로벌 슈퍼 스타의 강력한 존재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정국이 해외 백신 접종 홍보 대사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필리핀 보홀 섬 타그빌라란 시 시장인 'John Geesnell Yap'의 페이스북 계정에서는 정국의 사진을 넣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게시물이 게재되어 이목이 쏠린 바 있다.

위 두 가지 사례로 볼 때, 백신 접종 캠페인에 자국 유명인이 아닌 K팝 아이돌 그룹 멤버 정국의 사진과 이름을 붙인 캐릭터를 사용해 독려한 다는 것은 그가 현지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크게 미치는 인물임을 증명한다.

이를 본 팬들은 "캐릭터 이름 자체가 Jungkook 이라니 대박이다" "브라질에서 인기 영향력 머선일ㄷㄷㄷㄷ" "정국이즈에브리웨어 이젠 백신 캐릭터까지ㅋㅋ" "이게 바로 정국이의 선한 영향력 증명이지" "저 유명 캐릭터가 정국이로 개명했네 ㅎㅎ" "정국 효과 대단해" "정국이가 맞으라면 맞아야지"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Tedros Adhanom(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마스크 꼭 쓰고 건강하자" 라는 독려 메시지를 전하는 정국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용해 코로나 19에 대한 경각심을 전세계에 상기시켜 클라스가 다른 위엄을 한 차례 보여준 바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