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사진=가세연 영상 캡처
김용호./ 사진=가세연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방송 중단을 선언한 김용호를 향해 "용감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8일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부디 (김)용호가 마음을 잘 추스리고, 재충전 시간을 갖고 다시 용감하게 돌아오길 기대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2018년 8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이름을 알린 가세연. 그동안 가세연을 운영하면서 단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김 대표는 "설립 2개월 만인 2018년 10월 24일 강용석 소장이 법정구속됐다"라며 "더 큰 문제는 내부에서 터져나왔다. 불안감에 못 버티는 직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가세연을 응원하지만 무서워서 못 있겠다고 나갔고, 어떤 이는 제게 가세연의 미래에 대한 저주를 퍼붓고 나갔다"고 했다.

또 김 대표는 "'연예부장 김용호' 요즘 힘든 일이 많은 것 잘 알고 있다. 각자 서로 오해를 가질 때도 있었고 생각하는 바가 다를 때도 있었다. 그래도 힘들 때 서로 돕는 게 제대로 된 인간의 모습"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갑작스럽게 너무 많은 인력이 한꺼번에 가세연을 떠나게 됐다. 이 또한 가세연에게 주어진 큰 시련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세연은 쓰러지지 않는다. 아무런 행동도 안 하면서 가세연을 음해하는 유튜버들은 반성하길 바란다"며 "당장 월요일부터 제대로 된 스튜디오 방송이 될지 의문이다 하지만 가세연은 쓰러지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 27일 '연예부장 마지막 방송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김용호는 눈물을 흘리며 돌연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김용호는 박유천, 이근, 한예슬, 박수홍 등 유명인에 대한 의혹을 폭로해왔고 이로 인한 각종 소송에 휘말려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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